옛날에 타나타나란 소녀가 살았어요.
모든 것들이 행복하고 바랄것 없었던 소녀는
어느날 자신이 꿈에 그리던 소년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소년과 소녀는 서로 사랑을 하게 되게 둘은 영원할것 같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신은 행복한 둘을 시기라도 하는듯
불행이 찾아오고 말았어요.
함께 절벽에서 바다를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타나타나는 그만 발을 헛딛어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죠.
마지막으로 보았던 소녀의 눈을 소년은 잊지 못한체 망연자실 하고 말아요.
그렇게 바다에 떨어져 죽은 타나타나는 영혼이 된체 소년에게 찾아가지만
소년은 타나타나를 보지 못한체 울기만 할 뿐이였어요.
타나타나는 소년에게 들리길 간절히 바라며 노래를 불렀어요.
"나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내가 이곳에 왔잔아요.
전 기억해요.
당신은 나의 손을 잡았고
그날의 추억은 우리둘의 심장속에 새겨져 있어요.
당신의 무릎에 누워 제 머리를 쓸어내렸던 그 순간 기억하나요?
당신은 내가 지금 당신 앞에 있다는걸 아나요?
당신은 모르죠...
그것이 날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도요.."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소년은 다른 사랑을 하게 되었고
타나타나는 가슴이 찢어질것만 같았어요.
타나타나는 매일밤 별님에게 기도했어요.
"별님..
부탁이 있어요.
단 하루만이라도 제가 사랑하는 소년이 절 볼수 있도록 해주세요.
저의 마음은 산산조각 나버렸어요.
별님 제 이야기가 들리신다면
부탁드려요."
이를 가엽게 여긴 별님은 타나타나에게 말했어요.
"너의 산산조각난 마음의 조각들을 모두 다 모은다면 너의 소원을 들어주마"
타나타나는 너무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슬펐어요.
타나타나의 심장은 이미 수천 수백만의 조각들로 산산조각 나있었기 때문이였죠.
타나타나는 그렇게 긴 여정을 떠나게 되었어요.
전세계에 퍼져있는 자신의 조각난 마음의 조각들을 찾기위해서.
오랜 시간동안 조각들을 찾고 찾았어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몰라요.
간신히 모든 조각들을 모두 모은 타나타나는
소년을 찾아 길을 떠나보지만
더이상 소년의 얼굴도
소년의 이름도 생각나지 않았어요.
타나타나는 그렇게 바람이 된체
오늘도 노래를 부르며 세상을 돌아다녀요.
"제발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내가 누구인지 기억해주세요.
내게 다시 돌아와주세요.
당신이 이미 절 잊어버린 순간
저도 제 자신을 잃어버렸어요.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내.. 이름을..불러주세요.."
만약 당신이 있는 그 곳에 바람이 부는 것을 느끼졌다면
조용히 속삭여 주세요.
"어서와 타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