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져 집고 넘어갈 문제가 있는데요 인터스텔라는 엄연한 영화 입니다
너무 다큐처럼 접근해서 과학적 타당성에 대해서만 따질 필요는 없어요
분명 환타직적 요소가 다분한 영화입니다 (몇몇 설정들은 실제 과학적 이론과 맞지않은 부분들이 많아요)
예를 들자면 지구 시간과 블랙홀 근처의 시간의 차이가 그렇게 심할까요 ?
제가 알기론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거든요 아예 -사상의 지평선- 안쪽으로 들어간다면 조금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
암튼 사족은 그만하고 영화얘기를 하자면
상당히 불친절한 영화였다는 겁니다 관객들에게 친절하게 일일히 설명하지 않아요 뭐 갠적으론 이부분은 좋지만
초반의 지루함은 덤 이고요 그리고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하고 엄청난 시간과 공을 들인특수효과들은 조연급 이하
거의 단역급취급입니다 그러니 스펙타클한 영화적 재미를 원하셨던 관객이라면 다소 실망하실 수 도 있어요
아이맥스로 예매를 시도했으나 자리가 거의 없더군요 익일예약까지 모두 꽉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일반 디지털 관에서 봤는데요 확실히 일반 디지탈 영화보다 화질이 떨어집니다 아맥 필름으로 제작된걸
디지탈로 전환하는과정에서 화질이 많이 떨어지는 모양이네요 꼭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맥으로 보실것을 추천 드립니다
화질따위 상관없어 하시는 분은 디지털로 보셔도 뭐 ...........
영화적 완성도는 A급 입니다 기대한만큼은 아닙니다 고무적인건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영화를 보고난뒤
흥미를 갖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점 입니다
과학이라는 이름의 환타지 정도로 해석 해보면 어떨까요 우리 와이프는 지구시간과 그곳의 시간이 다르다는 설정때문인지
내내 긴장감넘치게 봤다는군요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긴 했죠
결론은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다만 지루함을 이겨낸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재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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