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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인데 아닌척 하고 싶었던 날
게시물ID : gomin_410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춘의돈
추천 : 0
조회수 : 2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2 21:43:09
한달전 일이네요. 음슴체 갑니다. ㄲ

독일에 여행갔다가 뮌헨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면서 생긴 일임. 

돈은 진짜 없는데 면세점어떤지 궁금해서 둘러만 보다가 
뱅기시간 다되서 타러감. ㅋ 거의 막빠로 들어감

표 보여주고 가는데부터 한국여성과 결혼한 독일인과 자녀분이
깔끔하게 새치기. ㅋㅋ 살짝ㅋ자증남
새치기했음 빨리 드가야지. 밀림 
나님이 먼저들어감 ㅡㅡ 아오 

내 좌석을 찾아 들어갔음. 
어떤 아줌마 내자리에 앉아계심. 
혹시나 좌석부르며 이 자리주인이냐 물음
아줌마 나한테 되물음.  순간 짜증남
표 보여줬더니 자기는 옆자리라며 옮기는데 내 자리에 자기 신문이랑 다 꼽아놓음. 그냥 앉으려했던 모양. 
거기까지는 애교. 

나는 가운데
좌석 네개인 자리에 맨끝통로에 앉음. 
양 사이드 나와 독일인. 
가운데는 그 아줌마와 어떤 아저씨. 
둘이서 신나게 얘기하시길래 부부인줄 알았음. 
둘의 대화 듣기싫어도 자꾸 들림. 
그 아저씨 일행들 엄청 많았음. 다 시끄러움..
일행이라 그러러니 했음. 

그런데 그 아저씨 아들이 흰티를 가지고 오더니 티셔츠에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쓰라며 비행기 방방곡곡을 순례. ㅋ 승무원이 그 아들 피해다님. ㅋ
기내식 먹고 두시간 잣나. 

일어나니 한 한국인 남자분이 간식인 라면을 들고 자리로 감. 
아 나는 속으로 이제 라면 먹겟구나 싶었음ㅋㅋ
근데 이게 뭥미

한국사람들만 일제히 나도 받아야 못먹을수없어라는 생각들인지 일제히 간식을 셀프
서비스로 먹는 진풍경이 벌어졌음....
다 한국 사람들만 가는데
왠지 창피해지는 찰라에 새우탕까지 등장. ㅋ
올ㅋ 완전 대박

우리의 권리를 너무
찾고자 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함ㅋㅋ
창피햇음ㅋ


막으로 내 옆에 아저씨
면세 막 보더니 시가 20만원 목걸이
그 아줌마 줌ㅋ 우왕굳 ㅋ
면세품 많이
산다햇더니 아줌마에게 이건 아무것도 아니란듯이 줌ㅋㅋㅋㅋ우와 진짜 ....
나도 좀 주셈 


아무튼 여러분 기내에서는 승무원들이
다 주니까 권리 스스로 안찾으셔도 되요
그냥 앉아계셔도 됩니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기내에있던 외국인들 한국사람 어떻게
생각했을까 싶어서 마음이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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