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혼전관계를 절대 반대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연애경험도 적지않게 있고 만나왔던 남자중에서 그것 때문에 불만이었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것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연애경험중에 가까스로 100일 넘었던게 최장기간였습니다
그러다 지금 현재남자친구를 만나게되었는데 어떤 큰 사건이 있고나서 지금 남친이라면, 이라는 생각에 처음으로 사랑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3년남짓이 지났구요 그 시간동안 몇번이나 싸우고 헤어졌지만 다시 만났습니다 그때마다 들었던 생각이 내가 처음으로 허락한 남자가 이사람이라 완전히 헤어질수가 없는건가 아니면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서 완전히 헤어질수가 없는건가 이거예요. (남자친구는 경험있구요)
헤어지면 다른남자와 연애를 하게될거고.. 그런데 그 다른남자와 사랑을 나누는 생각을 하게되면 몸서리가쳐져요 어떻게..다른누군가와.. 제몸이 더럽혀진다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비정상인건가요? 아..뭐라표현이 안되네요
혹시 조심스럽게 여쭤보지만, 다른 종류의 사랑을 나눠보셨던 여자분들있으시다면(물론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과), 이런 기분 혹은 생각 안드셨나요? 말이 좀 적나라하지만 막상 닥치면 할수도있는, 뭐 그런 건가요
아 정리도 안되고..제머릿속은 혼란상태고..
주말저녁에 어울리지 않는 고민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헤어져야하는데 헤어지지못하고 헤어질때마다 제가 먼저 손내밀고 매달리게 되는 이유가 그런이유인지 속상하고 답답해서 이렇게 고민상담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