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4년만에 용산에 다녀왔습니다

친구컴 맞춘다구요.. 모니터 빼고 100만원 전후해서요

사실 올해 라이젠이 떠들썩했고 인텔이 우세하다 이런 말을 들어보지 못했기에..

대충 라이젠 1600으로 검색하고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견적 그대로 친구에게 보여줬습니다

램 16기가 해서 최저가로만 90만원 나오더군요

세군데 돌아다니면서 물어봤는데 첫번째 가게에서는 SSD 변경 말고는 CPU에 태클걸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들어가니까 그야말로 라이젠을 개~무시 하는겁니다

어차피 겜 하시지 않냐고. 겜 할때는 잉텔이 훨!씬! 좋다구요

친구가 딱히 용도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이번에 컴퓨터 사는거 5년정도 바꿀일도, 업그레이도 없이 터질 때까지 쓰는 지극히 일반적인 사용자에요

저도 하드웨어 소식에 밝은 편이 아니지만 대강 라이젠이 가성비 좋다고 들어서 라이젠으로 세팅했는데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러면서 라이젠1600을 바로 i7 7500으로 바꿔서 견적 보여줬어요

친구도 인텔이 익숙하니까 바로 수긍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두 번째 가게가 바가지가 심해서 사지는 않고 그 세팅 그대로 세번째 가게에 가서 샀어요
(옆에 컴퓨터 있는데도 부품별 가격 보여주지 않고 지혼자 계산기 두드림...1,3번째는 다 현재 가격이 이렇고 실제로 구하려면 이렇고~~ 현금은 이정도고~ 카드는 이렇다~ 설명해줬어요)

두 번째랑 세 번째 가게랑 거진 7~8만원 차이났구요

두 번째 가게가 그렇게 바락바락 우길만큼 인텔 카비레이크 7500이 라이젠 1600에 비해 우세한가요?

나중에 가격 바가지 씌운 걸 보니 인텔이 이윤이 많이 남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