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기준!

  어느누구나 군생활 다 힘들었지만,,그냥 제 생각이니깐..이해해주길 바래요 ㅋㅋㅋ

  소속 : 동원사단

  위치 : 인천부평 번개부대 바로 옆부대

  직책 : 연대작전행정병(부가직책 : 교육행정 및 정훈,  원래 정훈병 지원해서 갔는데...)

  

  저의 하루는..일단 전입간날...선임들이 장난인줄 알았는데

  "니가 작전병이야?,,,,아..재수 더럽게 없다."  이게 첫마디.

  아무도 건들지도 않았고 불쌍한새끼라고만 할뿐.

  그날 저녁 전입신병인데 새벽 4시에 잤슴요..

  본론으로 하루일과

 

  하계기준으로

 

   06시 기상

   06:30 아침점호.

   07:00 ~ 일일전투준비 사단수정사항에 맞춰 수정 후 연대장실 전달

              사단사령부에서 간부 신문수발해오기

              작전과장/장교 커피타주기 가끔 대대장들 오면 커피대접

              일일상황보고 수정 및 프로젝트 연결 후 연대장 참석하 일일상황보고 시작

   08:00 넘어서 취사장 접근해서 남은 짬...처묵...(반찬도 없어서 항상 컵라면 준비)

            밥먹자마자 일일업무 시작 - 다음날 전투준비보고서 초안작성, 주간훈련예정표 작성, 각종 훈련보고문서 작성

            여기저기 교보재 빌리러오면 그것도 시다들어주고나면  12:00 -_-

   12:00 작전과장 연대장따라 밥먹으러 감. 근데 작전장교는 안가고 일함.. 같이 일함..

             작전장교 밥먹으로 가면 나도 출발.. 밥 없음 -_- 가끔 작전장교랑 냉동먹음..

    13:00  오전에 하던 작업 계속...하루하루 일이 생기고 문서는 뭐그리 많은지.. 비문은 왜 수시로 수정질인지..

     17:00   아직도 작업중........

     18:00 이후 밥.....또 잔반처리......

                 밥먹고 대충 씻고 야근..................

     21:30 점호..열외 후 야근..

         야근 야근 야근

 

     02:00 야근 끝(평균시간대) 일기쓴거보니깐 주로 그러했음 ㅋㅋㅋ

     재수없으면 야근끝나고 야간근무 투입.-_-

     근무끝나거나 야근 늦으면 새벽 3~4시에 자러 올라감..

     06:00 기상..

     그리고 반복.

 

    반복 반복 반복

    근무취침 이딴거 없음....  ㅠㅠ

    후임오고나선 병장인데도 일부러 행군가고 사격가고 작업나가고-_-

    그렇게라도 작전과에서 벗어나고 싶었음..

   휴가때도 작전장교 전화와서..작계파일 비번뭐냐..  한글에서 표 수정하는데 어떻게 하냐...

    전역하고도 한달간 전화왔음.... 진심 멘붕임

    그래도..전역하니 다 좋은 추억이고

    과장님도 작전장교님도 일주일내지 이주에 한번씩은 밖에서 먹을것 사다주고..회식하고..

    그나마 좋았던것 같다..

   전역전날 말년복귀했는데.. 그날도 새벽 3시까지 후임이 처리못한 작업 마무리하고..

   새로온 신병..자리없어서 내자리 내주고.. 다른생활관 가서 대충자다가

   전역했음..

  아,,,거의 3년되가는구나.. 그립긴 하네..

 

   대한민국 군인들...홧팅!

 

   작전병들도 홧팅!!  프라이드를 가지고 하면 됩니다.  ㅋㅋㅋㅋㅋ

 

  이상 작전병 하소연..ㅋㅋㅋ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