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2학년생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1분전.. (약 6시 27분정도) 제 학원 마지막교시 과학선생님으로부터의 인신매매 이야기를 듣고나서, 한참 오싹해져있었던 저였습니다. 집에 돌아가며 왠지 불안해 이리저리 훑어보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집에 거의 다 와가던 순간, 저는 못볼것을 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건물 들어갈때 길이 나있는곳 있잖습니까.. 그 아주 어두운 곳에서 차 트렁크가 있었고 그 밑에는 어느 30대 중년으로 보이는 한사람이 쓰러져있었고, 그 옆에는 젊은 20대 청년으로 보이는 두사람이 심각한 표정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같이 술마시다가 취한사람 집에 데려다주는가보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만, 그 밑에.... 빨갛게 물든 칼 한자루가 있더군요.. 어느 면에서 보면 너무 당연해서 유치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저는 분명히 보았습니다.. 저는.. 분명히.. 보았다구요...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