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관광도시이다 보니 제주시청 직원들은 여름마다 유니폼으로 꽃무늬 남방을 입습니다.
근데 옷이 좀 화려해서 길가다가 딱봐도 아~ 저사람은 공뭔이구나고 대번에 알수있습니다

저희 회사에 중간간부이신 50대 아줌마가 한분 계신데
남편이 제주시청 공뭔입니다.
저희 직원 맨날 그옷만 입고 옵니다.
시설과 직원이라도 됐으면 아 ~ 옷이 더렵혀질까봐 대용으로 입었구나 할텐데
옷이 더러워질 우려도 없는 사무직인데다가 
출근할때도 길거리 돌아다닐때도 직장내에서도 맨날 입습니다.

저도 중간간부이긴 하지만 그분이 엄청 동안인데다가 
애교가 많고 남자들을 살살 녹이는 말투를 지니셔서
전 좀 싫어합니다만
맨날 삼실에서 오유나 쳐하는 저보다  신뢰가 더 높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타회사 유니폼 입고 출근하는 이분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