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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56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dΩ
추천 : 1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6/30 00:34:10
전 대학생이고 저녁에 알바를 함
집에서 걸어서는 15분 거리
보통 자전거타고 출퇴근
오늘은 비가 와서 걸어가게 됐음
만난지 1년 넘은 남자친구와 통화하며 걸어가고있는데
내 앞에 백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어떤 아저씨가 자꾸 흘끔거리며 나를 쳐다보며 가는거임 ㅡㅡ
뭔가 이상하지만 그러려니하고 남친과 통화함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거임.. 자꾸 눈마주쳐서 불쾌한 마음에 일부러 속도를 낮춤
이제 저 아저씨는 갈길 가겠지..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ㅡㅡ 가던길을 멈추고는 다른짓을 함
나를 기다리는거임 ㅡㅡ ㅅㅂ!!!
난 그때 남친에게 말을 함
******그때 당시 대화 재연
나: 오빠 ㅠ 어떤 변태가 잇음 ㅠㅠ 내 앞으로 가고 있는데 자꾸 흘끔거리면서 쳐다보고 내가 일부러 천천히 갔는데 나를 기다리고있음 ㅡㅡ
남친: 빨리 뛰어가 ㅡㅡ
나: 나보다 앞에 있는데 어떻게 뛰어감?
남친: 아 그럼 편의점에 들어가든가 ㅡㅡ
나: 편의점에 들어가도 기다리고 있으면 어떡함??
남친: 편의점 유리니까 들어가서 관찰하고 있으면 되자나
나: 아니 근데 숨어서 기다리면 어떡할거냐고
남친: 아 ㅈㄴ 답답함 니 알아서 하셈 난 모름 ㅡㅡ 앞으로 나한테 이런얘기 하지마셈 ㅡㅡ
상황은 저렇게 됨 ㅡㅡ 사실 우리집 가는 길이 후미진 골목에 들어가야 하고 가는 길에 먹자골목이 있어
취객들도 많음 ㅡㅡ 그래서 일부러 자전거 타고 가는거고 자전거 못타는 날엔 당연히 남친과 통화를 하는데
저녁이고 무섭다보니 누가 날 따라오는거같고 그런 느낌에 무섭다고 말한적은 몇번있음 ㅋ
근데 이번엔 진짜였는데 ㅋㅋㅋㅎㅎ ...
마무리::::::::::::::::::
그 아저씨가 급기야 나를 보고 손짓함
난 열받아 무표정으로 지나가려하는데 부름 ㅡㅡ ㅅㅂ
길을 묻겟다고함 ㅡㅡ 그래서 내가 뭐요? 이러면서 자세히 쳐다보니
지퍼를 내리고 거시기를 만지고 있었음
ㅡㅡ
그거 보자마자 다시 고개 돌리고 내 갈길을 감.. 다행히 그때 편의점 납품하는 차량하고 행인들이 몇 있어서 뛰어감
물논 이 얘기 남친에게 해줬더니 ㅋㅋㅋ 지같으면 바로 신고한다고
그리고 지가 뭐 어떻게 해결해 줄수 잇는것도 아니니 앞으로 그런얘기 하지 말라함
ㅅㅂ ㅋㅋ
욕이 나오네요 ㅋㅋ
내가 비정상임? 흠
앞으로 저런 변태를 만나거나 아니면 강간을 당하거나 아니면 강도가 들어도 당장 남치니가 해결해 줄수 있는 일이 아니며 말해봤자 해결 안될거니까 말하지 말아야겠군요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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