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자꾸 결혼하라고 선보라고 넌 왜 남자친구가 없냐고 그러는데 나 독신이라는거 장난 아니라 진심이야 고등학생때 친척들 모임에서 나만 고모집에 두고 엄만 친구 만나러 갔었지? 그때 사촌동생이 자고있는 나에게 와서 내 거길 만졌어 그땐 어렸어서 진짜 더럽고 수치스럽고 죽고싶었는데 엄마한테 말 안했었지 그래도 나 1년 뒤에 말했었다? 근데 엄마..ㅋㅋ...알고있었어 라니.. 난 그 말 듣고 아 알고있었구나.. 다행이다가 아니라 엄마까지 더러워 보였어 늘 친척끼리 친하다고 간이고 쓸개고 빼줄 착한사람들 하면서 정기적으로 모여 놀지만 엄만 즐겁지? 난 진짜 역겨워 실실 웃으며 성적인 농담 툭툭 내밷는 이모부도 역겹고 여자를 얼마나 따먹엇네 하면서 자랑하는 사촌오빠도 역겹고 진짜 가기 싫어 난 남자 진짜 싫어 차라리 여자만 사는 나라만 있다면 거기서 살고싶을 정도야 물론 나도 남자친구 사귄적 몇번 있지 근데 안되겠더라 너무 싫어 역겨워 내 자신도 역겹고 상대방도 역겹고 남자옆에 있으면 내가 너무 더럽게 느껴져 그러니까 나한테 결혼하란 소리하지마 나 진짜 그거 죽으란 소리로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