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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별 [안철수 사용설명서]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229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도사
추천 : 0
조회수 : 1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23 11:35:50

각 지역별 [안철수 사용설명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철수 사용설명서]카페를 만든  김석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안철수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제안을 드리려 합니다. 그에 앞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이 제안은 어느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은 100% 제 개인생각이란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성안 백성들이 광야로 나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기존 정치권'이란 성안에 포로로 잡힌 백성들입니다. 성의 주인이어야 할 백성들이 '기존 정치권'이란 성주에 포로로 잡혀 어떤 선택도 할수 없었습니다. 성주가 시킨대로 일하고 처분만 기다리는 신세였습니다. 선택이라야 '기존 정치'가 내놓은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울며겨자먹기식 선택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sns라는 소통혁명도구가 북아프리카 권위주의 체제를 무너뜨렸습니다. '성을 쌓는 자, 그 성으로 인해 망하리라'는 디지털시대의 격언에 따른 자연스런 역사진전입니다. 성안 사람들끼리, 그리고 성안과 성밖 사람들간에 연락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도 '새로운 정치'라는 광야로 나가기 위해 기존의 성벽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2002년에 세계 최초로 인터넷으로 최고권력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의정치의 주인이었던 기존 정치권에 대항해 백성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직접 나서서 철옹성같은 성벽을 무너뜨리고 광야에서 홀로 외치고 있는 안철수를 만나러 가야 합니다.  이 점을 우리는 사실 다 알고 있습니다. 



2. '돈먹는 조직'이 아니라 '돈안드는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저는 작년 말부터 페이스북에 '안철수, 나와라!'라는 그룹을 만들어놓고 방치하다시피하였습니다. 일단은 안철수가 국민의 부름을 받고 나오기를 기다린 측면도 있지만, 안철수의 이름으로 무슨 조직이나 모임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호가호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며, 이른 바 '궁물족'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지금 안철수지지를 표방하는 각종 조직들 중에는 기존 정치판에서 하던 방식대로 조직을 꾸리고 확장하는 것을 볼수 있는 데 그런 방식은 기존 '정치교체'를 지향하는 안철수와 맞지 않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알다시피 안철수는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메시야를 떠받드는 구태'조직'이기 때문입니다. 보스정치권의 '보스,안철수'를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본인도 '나를 따르라'는 구시대 리더의 모습이 아니라 사람들에 의해 '불려나온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리더가 아니라 국민을 추종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국민감동이 있었던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기존의 선거조직'과 다른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안철수캠프는 드러나고 있는 대로 기존 정치판의 방대한 선거조직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실무인력밖에 없습니다. 캠프 본진이라고 한다면 전국 각지에서 연고없이 지지하는 국민마음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실 정치와 선거는 혼자서, 혹은 소수의 실무인력만으로 할수 없다는 것을 우린 잘 압니다. 그래서 국민마음이 구체적으로 모일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 네트워크를 움직이는 데 별도의 목돈은 들지 말아야 합니다. 부패의 온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필요하다면 각자 더치페이를 하는 게 올바른 자세일 것입니다. 


3. '안철수 추종'이 아니라 '안철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같은 네트워크의 성격은 안철수와 동렬에 있거나 그보다 위에 있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안철수는 국민부름을 받고 나온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철수를 우리들의 대장으로 모실 수는 없습니다. 2002년에 그랬던 것처럼 노무현을 '노짱'이라 부르는 것과 같이, 집단지성이 노무현이란 한 개인에게 수렴되는 수직적 구조였기에 오래가지 못한 실험으로 끝났다고 봅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우리가 안철수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수평적 디지털문화를 지향하는 사람들답게 [안철수 사용설명서]가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들쥐처럼 안철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안철수를 사용하는 것, 이것이 수평적인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네트워크 방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4. 각 지역에서 안철수사용을 위한 네트워크,[안철수 사용설명서]가 필요합니다.   


알다시피 안철수 캠프는 지금 일손이 없습니다. 이른바 상징적인 언론플레이는 할수 있지만 이른바, 지상전에서 총쏘고 깃발꽂는 소총수들이 기존 정치권 선수들처럼 각 지역별 조직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안철수를 사용하고자하는 국민들이 모여, 논의하고 실행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이 필요합니다. 돈들어가는 사무실이 아니라 비용이 안드는 인터넷진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선은 조촐하지만 다음카페 [안철수 사용설명서]를 이용했으면 하고 제안합니다. 우리가 감독이 되고 볼보이도 하면서 안철수라는 선수를 내보내 기존 정치판을 갈아업는 일에 함께 손을 잡았으면 합니다. 


5. 자세한 운영방침 등은 그때그때 직접민주적인 방식으로 결정하여 운영하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작년부터 '더많은 직접민주제'를 향한 캠페인을 벌여온 저로서는'대표나 대표기구 없는 직접민주 모임'과 프로그램을 운영해봤기에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누구든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전체가 참여하는 결정방식, 즉 직접민주방식으로 진행하면 '기존 조직'내에서 흔히 있는 '헤게모니'싸움이란 불필요한 소모전도 사라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럼, [안철수 사용설명서]카페로 오셔서 가입하시고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해주실 것을 기대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철수 사용설명서]     http://cafe.daum.net/acs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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