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렇고, 항상 베오베로 육아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죠.
매일 야근하는 남편과 그게 맘에 들지 않는 아내. 반대로 하루종일 육아에 지친 아내와 육아에 참가하지 않는 남편.
결국에 이 모든걸 해결할 방법은 딩크족이 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로 동의하고 결혼하고도 했지만요.
행복합니다. 아이가 없으니 이 모든것을 겪지 않아도 되니까요. 양가 부모님 설득만이 유일한 과제라면 과제일까요.
아직 30대 부부지만, 어른들은 아이가 있어야 나중에 외롭지 않다, 이혼하지 않는다 말씀하시지만.
결혼 10년차인 저희 부부는 아직도 신혼처럼 행복합니다. 딩크족이어서요. 아이는 저희에게 갈등의 씨앗이자 짐일 뿐입니다.
노후에 물론 외로울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의 찬란한 30대 인생을 육아 전쟁과 갈등, 슬픔으로 허송세월을 보내느니 서로의 행복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40대도, 50대도 이대로 행복할거라고 믿습니다. 하고싶은걸 하면서 아무도 희생하지 않고요.
다들 싸우지 말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