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에 좋아하는 동생이 있습니다. 처음엔 그리 친하진 않고 만나면 인사하는정도? 였는데 지난학기에 우연히 교양수업을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한학기 동안 같이 수업듣고 밥먹고 집에갈때도 함께가고 하면서 그 애에 대해 알아갈수록 점점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며칠전엔 둘이서 술을 마시게 됐는데 그 애가 학과가 적성에 맞지않아 회의감 느끼고 힘들어할 때 오빠가 옆에 있어줘서 정말 힘이됐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들으면서 기쁘기도 했지만 내심 이대로가다간 정말 친한오빠동생 사이로 굳어질까봐 걱정이되더라구요 며칠뒤에도 같이 밥먹기로 했는데 이 아이도 제게 마음이 있는지없는지를 모르니 섣불리 고백할수도 없고.. 오빠에서 썸남으로 자연스레 다가가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