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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56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
추천 : 0
조회수 : 1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30 15:01:47
인적이 드문동네라 무섭기도하고 주기적으로 잽싸게 뒤를 돌아보며 걷던중에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보이더군요
반가움 반 안도감 반으로 50m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학생 뒤를 따라 걸어보려고 했는데
제 걸음이 빨라질수록 학생 발걸음도 함께...
저도 꽤 열심히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그 학생 걸음을 따라잡지 못하겠더라구요
'급한일이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걷던 중
이번엔 제 또래 쯤으로 보이는 건장한 남자분이 나타났습니다
'오오 아까보다 더 듬직하다'
저는 다시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그 분의 뒤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꼽고있던 이어폰까지 빼며 저를 바짝 경계하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억울했지만 이번엔 굳이 그분의 경보를 따라잡으려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요 이해합니다.. 인적 드문 밤길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환경이죠..
참고로 전 24살먹은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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