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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5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ㅇ
추천 : 10
조회수 : 64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09/04/15 16:46:45
5월첫째주에 중학교때부터 절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친구가 저에게 축가를 부탁했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축가나 퍼포먼스를 보여달라고 하네요...
다른사람도 아닌 노래도 못 부르는
저에게 부탁하길레 저는 친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몇일간 고민을 하다가
두가지를 생각해냈습니다..
하나는 결혼식 최고의 축가인 크라운제이의 '그녀를 뺃겠습니다' 입니다
그러자 친구말이 좀 약하다고 좀더 센걸로 부탁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생각해낸건이 제가 축가시간이 되면 예식장 문을 갑자기 '꽝'하고 열고 들어오면서
제가 웨딩드레스입고 여장을 한 상태로 친구이름을 부르면서 'xx씨 저를 두고 딴 여자랑 결혼하나요?'
라고 외치면서 윤종신의 '너의결혼식' 이나 그런종류의 노래를 부르는 거인데..
친구말이 다 좋은데 결혼장소가 자기가 다니는 교회라서 좀 세다고 그것보다는 좀 약한걸로 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노래 잘부르는 친구를 하나 구해와서 진지한 결혼식 축가를 부르는 동안
제가 발레리나로 분장해서 노래에 맞춰 발레를 추는 것인데요...
이거말고 좀더 격식있게 쇼킹함을 줄 수잇는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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