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쉬다가 운동을 어제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다시 살이 붙는 느낌도 기분 나쁘지만, 그보다 운동을 안 하고 있으니 늘 체하거나 더부룩한 상태라서 미치겠더라구요;;
위가 안 좋거든요. 몸매는 둘째치고 일단 살려면 운동해야겠다 싶었어요.
코치님이 "건강을 위해서는 근육량이 좀 많아야 하는데, 여자분이신데 근육 많이 생겨도 괜찮겠느냐" 고 하셔서 상관없다고 했더니
(마른 몸에 잔근육녀 되고 싶어요 +_+)
갑자기 운동 프로그램이 완전 빡세짐;;
예전에는 1kg 아령이랑 거의 맨몸운동 위주였다면
숄더프레스? 랑 레그 익스텐션, 버터플라이인가? 뭐 그런 것들이 뙇
오랜만에 느끼는 근육통이 좋으면서도 싫음 ^_ㅠ
속으로 울면서 '아니 이런걸 어떻게 1세트 15개씩 하라는거야' 하면서.. 4-5개씩 끊어서라도 꾸역꾸역 다 하고 왔어요
앞으로는 절대 운동 안 그만둘 거예요
몸매는 건강해지면 따라오는 부차적인 요소일 뿐이고
건강이 진짜 제일 중요해요. 규칙적인 생활도 도와주고요
별로 결론이 없네
징징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