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cluster_list.html?newsid=20110522114511352&clusterid=344886&clusternewsid=20110522144410476&p=starnews ■ 촌로의 느닷없는 행동을 받아준 노무현
김제동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처음 만났을 때의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2002년 김제동의 가족들은 한국방송(KBS)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되었다. 방송 하루 전날 서울 방송국으로 가던 중 이들 가족들은 우연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노 전 대통령을 마주치게 되었다. 김제동의 어머니는 경호원들을 뚫고 노 전 대통령을 만나러갔다. 경호원은 김제동의 어머니를 제지했지만 노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을 만류했다.
"무슨 일이십니까.""혹시 윤도현 알아요?""예. 잘 압니다.""윤도현이랑 잘 아는 내 아들이 김제동이예요.""아, 그렇습니까. 김제동이란 이름은 잘 모르네요.""김제동이 내일 아침마당에 출연해요. 꼭 보세요.""네. 꼭 보겠습니다.""말로만 하지 말고 손가락 걸고 약속해요."
김제동은 격의없이 촌로 할머니를 따뜻하게 맞아주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소개하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허리 굽혀 인사받는 것을 싫어한 노무현
콘서트 중간 문재인 이사장이 특별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돼 무대에 섰다.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는 문 이사장을 보자 시민들은 오랫동안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문 이사장은 비행기 폭파 전문 특전사로 군 복무를 했다고 소개했다. 문 이사장은 당시 여단장이 전두환, 대대장이 장세동이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이런 분들에게 자꾸 국가안보를 말하면서 좌파 운운하는 것은 뭔가 잘못 되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때의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 이사장은 "부산에서 노 전 대통령이 변호사로 일하고 있을 때 그의 사무실에서 노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고 했다. "대화를 처음 나눴을 때 권위의식 없고 소탈한 모습이었어요. 아, 이 사람은 우리랑 같은 세계의 사람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날 바로 변호사 사무실을 함께 열기로 했지요."
문 이사장은 담담한 표정으로 노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이어나갔다. "장관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때 이분들이 (노 전 대통령을 향해)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싫어해 노 전 대통령은 (허리를 숙일 공간을 못만들도록) 일부러 그 사람에게 바짝 붙어 서곤 했습니다." 문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2주기'는 밝게 웃어가면서 치르기로 했는데 이렇게 콘서트까지 열어주어 김제동씨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흐음......국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건 이유가 있기 때문이고
국민들이 MB 를 싫어하는것도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옆집 아저씨 인자한 할아버지 같았던 분과
꼴도보기 싫은 사기꾼의 차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