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외모의 여성이 매력적인 광고 모델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화제를 낳고 있다고 12일 미국 ABC 방송 등의 언론이 보도했다. 84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화장품 업체인 도브사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평범한 외모를 지닌 여성 모델이 화장, 미용, 조명 심지어 ‘포토샵’ 과정을 거친 후 매력적인 광고 모델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서 여성 모델은 화장, 미용 전문가들의 손을 거친 후 전혀 다른 모습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후 목, 뺨 등을 가다듬고 심지어 눈동자 크기를 키우는 ‘포토샵’을 통해 옥외 광고 모델로 변신한다. 이 광고는 도브사가 진행 중인 ‘진짜 미인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는데, 패션 잡지 및 광고 등의 영향으로 인해 널리 퍼진 비뚤어진 아름다움에 대한 판단 기준을 바로잡자는 것이 광고의 주제라고 언론은 전했다. 즉, 화장 포토샵 등의 기술로 만들어진 ‘인공 미인’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자는 것이 광고의 주제. ‘진화’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지난 주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도브사는 95세 할머니 등을 화장품 광고 모델로 등장시키는 등의 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사진 : 언론 보도 화면 및 동영상 캡처 화면) 최기윤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