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같은 시간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그 여자를 본다 늘 촉촉이 젖어있는 머리 한 스무 살 초중반 정도 돼 보이는 외모 조금은 마른듯한 몸매 처음엔 별로 신경이 안 쓰였는데... 매일은 아니어도 가끔 볼 때마다 눈길이 간다 오늘도 역시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그 여자를 보는 날이면.....지각이다..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