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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지가지 한다
게시물ID : sisa_356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1
조회수 : 3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04 14:34:46
[단독]‘남쪽으로 튀어’, 국민연금관리공단과 대립각…“장면 삭제 요구” vs. “내용 확인 차원일 뿐”
표현 자유 침해 놓고 파장 커질 듯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204125206222&RIGHT_ENTER_TOT=R1

배우 김윤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남쪽으로 튀어'(감독 임순례ㆍ제작 영화사거미, 필름트레인) 제작사가 국민연금관리공단 측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남쪽으로 튀어'에는 주인공 최해갑(김윤석)이 국민연금 납부를 거부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직 영화 개봉 전이지만 예고편에 이 장면이 삽입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제작사 영화사 거미의 이미영 대표는 4일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광고대행사로부터 수차례 항의 전화를 받았다. 장면 삭제 등 무리한 요구를 해서 화가 났다"며 "해당 장면은 주인공의 개인적 성향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법무법인의 자문도 받았다. 정말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과 통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홍보대행사의 노희경 부장은 "국민연금관리공단 관련 장면이 삽입돼 촬영 협조를 받았는지에 대한 공문을 달라 했으나 받지 못했다. 장면 삭제도 강압이 아니라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을 뿐이다. 해당 예고편이 공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어 홍보대행사 차원에서 사실 확인을 하려 했을 뿐이다. 공단 측의 요청을 받은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중략)

이 날 롯데엔터테인먼트 본사를 방문했던 국민연금관리공단 홍보기획부의 이범재 차장은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영화 광고에 삽입된 내용이 공단의 공식 입장과 다르고 좋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확인하려 했다. 하지만 담당자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다. 이날 오전 포털사이트 배너 광고에 국민연금과 관련된 부정적인 내용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이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을 뿐, 영화 내용에 항의하려던 것은 아니다"며 "나와 우리팀은 항의 전화를 한 적은 없다. 그 이후에 다시 방문한 적도 없고 연락처를 두고 왔지만 연락도 받지 못했다. 항의할 뜻이 있었다면 추후에 다시 연락을 취했지 않았겠나"라고 반박했다.

(중략)

국민의 의무와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남쪽으로 튀어'에는 국민연금 납부 거부 외에도 TV수신료 거부 관련 내용도 담겼다. 이는 실제로 수많은 이들이 KBS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투쟁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KBS의 한 관계자는 "영화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이나 방침이 나온 적은 없겠지만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에서 TV수신료 거부 문제를 직접 다뤘다는 것은 거북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같은 사안을 바라보는 제작사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그만큼 민감한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최종판단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몫"이라고 충고했다.




요즘 외치는 노인기초연금 꼬라지 보면 나도 탈퇴하고 안내고 싶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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