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임 축구응원하고 혼자 집가는데 집가는길이 좀 어두운 지름길이있고 돌아가는길이있는데 사람도많고 괜찮겠다 싶어서 지름길로갔지 역시나 사람들이 많더라고 축구 졌어도 신나서 막 놀드만 거하게 취한 아저씨들 언니들도 많았고
난 술 한잔도 안걸쳐서 멀쩡한상태로 그런사람들사이를 헤쳐나갔지 근디 앞에서 대여섯살로 보이는 아이가 웃으면서 막 뛰어오는거야 처음엔 아 쟤도 신났구나 하고 엄마미소지으면서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누나 나 아빠 잃어버렸는데" 이러는거야; 보통아가들은 엄마나 아빠 잃어버리면 울면서 물어보잖아 근데 너무 해맑게 저렇게 물어보더라고 그래도난 얜 참 밝은아이구나 하고 친절하게 물어봤어 어디서 놓쳤냐고
"저기 고기집앞에서 놓쳤어 누나가 우리아빠좀찾아주면안돼? 사람들이 커서 아빠가 안보여"
또박또박 카랑카랑하게 저렇게 얘기하는데 이때도 난 그냥 웃으면서 대답해줬어 알겠다고... 이 아가가말한 고기집은 좀;어둑한 골목에있는 고기집이었고 그앞엔 사람이 하나도없더라구 좀 이상하게생각하긴했는데 이 어린아가를 두고가기엔 내 마음이 편치않아서 손잡고 앞까지 갔다?
고기집옆에 또하나 골목이 있는데 좀 시끌시끌하길래 거기 가족들이 있나?하고 봤더니 외소한남자 셋이랑 덩치큰 아저씨들 둘이 있는거야 그 사람들 보이고부터 이 아가가 내 손을 엄청 세게 끌고 그쪽으로 웃으면서 가는데 아..이건아니다 싶더라고 그래서 그 어린애 손 쳐내고 거기서 멈춰있었다?
손쳐냈더니 애는 갑자기 막 울고 골목에있던 남자무리는 '왔다' 하고 터벅터벅걸어오는데 몇십초는 그자리에서 얼음이었어.. 진짜 그 공포감이란..
꿈에서 달리면 막 잘 안달려지잖아 그거처럼 다리에 힘이풀려서 자꾸 넘어질거같고 무섭긴 오지게무섭고 그래도 살아야하니까 무조건 뛰어서 번화가쪽으로 나왔어 그리곤 막 문닫으려는 약국으로 들어갔지 잠시만 있으면 안되겠냐고 무섭다면서 빌었어
근데 약국앞에서 아까 그 아가가 날보고는 웃으면서 또 들어오는거야.. 밖에 덩치 하나있고..
그 애기가
"누나 집에안가? 밖에 아빠기다려"
이러는데 눈물나고 그애기 진짜 쳐버리고싶더라.. 눈물 그렁그렁해서 약사아저씨보고 아니라고 얘 모르는애라고 앞뒤안맞게 막 소리지르다시피 얘기했는데 이리로 들어오라고 집에 전화하라고 아빠나 남자어른부르라고 하시고 그애기 내쫓았어..
집에 울면서 전화하고 밖을 계속 봤는데 덩치하나가 애기 안고 가더라.. 우쭈쭈하면서 아..진짜 더러운세상이야 그 어린애기 이용해서 개같은짓하려는 xxx들..
나 약국아저씨한테 너무 감사해서 절하고왔어 아빠가왔는데 내등짝을 사정없이 때리시더라 왜이렇게 늦은시간에 혼자다니냐고.. 그리고 우셨어
아.. 언니들 조심해.. 이런일도 있구나 하고 정말정말 조심해야돼
아직도 떨려서 글이 제대로 써졌나모르겠네 ㅜㅜ 하여튼 언니들.. 밤에 혼자다니지마 경계도풀지마 어린아이라고, 나이드신 할머님이라고, 몸불편한분이라도 절대절대 경계풀지마..
-
버스에서 납치하려는 할머니나... 앵벌이 시키려고 약든 박카스 주는 사람들이나..
더 이상 남에게 호의를 베풀기 어려워지는 사회가 되어가네요.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아이까지 이용해서 인신매매를 하려
들다니..., 인신매매범에게서 가장 먼저 지켜져야 할 존재가 이젠 인신매매를 돕는
슬픈 작금의 모습이 너무나도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이 글은 가능하시다면 이오공감에 올려주세요. 누군가의 어머니나 누나, 여동생, 친구
어떤 사람이든지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끼치네요. 부디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이런 일이 사전에 예방되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이글제가 실제로 겪은거니깐 많이 퍼트려주세요.. 제가 이런일을 겪을지 생길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설마설마하지마세요...정말 조심하세요...
토요일..(6월19일)
저 오늘 정말 무서운일을 당할뻔했습니다.아니!!무서웠습니다!!
저는 토요일도 일을하느라 일끝나고 지하철을내리면8시30분정도 됩니다..그리곤 또 버스를타죠..
경찰:네..당연히 무서우셨겠지만 다른분이 이런일을 당할수 있으니 무섭지만 꼭 신고해주셔야합니다..
요즘 이런 신종수법이 많이 생겨서요...아무튼 아가씨 정말 다행이네요..
나:네..혹시 토요일밤에 실종되신분없나 궁금해요..
경찰:실종된사람들은 많은데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시간때가 몇시쯤이시죠?
나:8시30분쯤 조금 넘은거같아요..
경찰:저희가 그시간분터 앞으로 순찰도많이하고 실종된사람들 조사해봐야겠습니다.
나:네...제발 순찰즘 많이 해주세요..그때 사람들이 아무도 안도와주고 그래서 너무 무서웠거든요...
경찰:원래 사람들심리가 그래요..그런식으로하면 아무도 안도와주더라구요..그럴땐 일단 침착하시고
한분에게만 딱집어서 도와달라고하세요.그리곤 너무무섭겠지만 경찰서에 바로 전화주세요.
나:네,,알겠습니다..
경찰:신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많은 대화를 한거같은데 대충 기억나는것만 적었어요...
정말 이런일이 많은가봐요...
(인덕원역 관양중학교 가는 곳에서 직접 겪은신 일이라고 하시네여)
-
1. 어떤 꼬마아이가 길을 잃었다면서 막 엄마 찾아달라고 울더래요...그래서 어디서 잃어버렸냐고 하니까 인적드문 골목 같은데로 데리고 가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덩치 큰 남자 몇명이 앞에 서있더래요...그래서 미♡듯이 도망쳤는데도 계속 따라와서 근처 약국에 들어가서 간신히 벗어났다고 하더라고요....참.....어린애 이용해서 뭐하는건지......
2. 대낮에 일어난 일인데 어떤 할머니가 짐 좀 들어달라고 하거나 혹은 길을 잃어서 그러는데 길 좀 찾아달라고 그래서 짐을 들어주거나 길을 찾아주려고 같이 가고 있는데 알고 보니 뒤에 자가용으로 혹은 남자들이 따라와서 납치하려고 했데요....
꼬마든, 할머니든, 할아버지든, 우리가 약자라고 생각해서 경계심을 풀지 말고 항상 낯선 사람은 조심해야겠어요.....그리고 특히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서도 막 일부로 싸움을 걸어서 끌고 간다던데 사람들이 도와주지도 않고 가만히 있더래요...그럴 땐 어떤 사람 꼭 찍어서 (될 수 있음 힘세보이는 남자) 도와달라고 해야 도와준데요....대중심리라는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그냥 가만히 있으면 자기도 가만히 있게 되서 결국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고ㅜㅜ 여자분들....밤에 택시 탈 때도 절대 혼자타지 마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버스.지하철에서 자리 안비켜 준다고 시비걸면 모르척 하시구요. 사람들 많은 버스안에서 다리밟혔다구 하는분 길을 물으시는 노인분, 어린아이가 엄마 잃어버렸더구 울고 있어도 지나쳐 가세요~ 옥수역 사건도 아시죠?
옥수역사건- 건장한 아줌마 두분이서 젊은 여성분 양쪽 팔을 잡고 내돈 떼어먹은 년이라고 욕하고 같이가자고 끌어 가는데 아무도 안도와 주더랍니다. 하늘이 도와 같이 일하시는 부장님? 차장님께서 이광경을 보시고 경찰서로 같이가자 하니 그때서 두 아줌마가 양팔을 놔주고 사람 잘못 봤다구 하구선 가더랍니다! 항상 조심 또 조심하세요~~
-
저는 대학생 때... 밤 9시쯤?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걸어가는데 (지하철역에서부터 집까지 계속 아파트 단지 안쪽이예요) 뒤에서 어떤 아저씨가 계속 쫒아왔었어요.
근데 제가 그걸 이어폰 끼고 있느라 몰랐었지요... 집 앞에서야 뭔가 이상해 뒤를 돌아보니 그 아저씨가 바로 뒤에 있더라구요..
화다닥 놀라서 소리지르며 집 안으로 뛰어들어갔는데.. 그 아저씨 집까지 따라들어왔었답니다...;; 신고하고 어쩌고 해서 같이 경찰서까지 갔었는데...
술취해서 그랬다고 하고 직장 상사라는 사람까지 와서 원래 그런사람 아니라고 한번만 봐달라고 해서... 아저씨가 남루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그냥 넘어갔었어요.
그 며칠 후에, 제가 방에서 레포트하고 있는데 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창문을 휙 보니까, 창문이 스르르 열리고 있는 거예요.
또 놀래서 방문으로 뛰어나가 보니, 현관문은 열려있고 제 방 창문도 열려있더라구요.
현관으로 들어와서 베란다 통해 제 방으로 들어오려고 한 거예요. 저희 집에서 엄마가 피아노수업을 하셔서 현관이 늘 열려있는데...
저녁 시간이었고 아파트단지에 사람들 많은데도 그런 일이 또 생겼었어요. 그리고 몇 달 후에 안건데..
그 아저씨, 강간하고 살인한 혐의로 수감되었다고 하데요... 정말 무서운 세상이예요.. 혼자 길 다니실 때 절대 이어폰 꽂고 다니지 마세요..
- 무슨 개인적인 일 때문에 3교시 때 조퇴를 했어 (난 참고로 고1) 버스정류장으로 터벅터벅 갔지.
한손에는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소시지 핫도그를 들고 (제일 사랑함ㅠㅠ)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교회 홍보하는것 같은 아줌마 2명이랑 엠피듣고 있는 20대로 보있는 남자. 그리고 원피스 입은 여자 한명. 빈 장바구니를 들고 있는 아줌마 2명이 있었어.
뭐 별로 놀라운 광경도 아니고 그냥 흘깃 보고 앉았지.
아니나 다를까 교회 훙보하는 아줌마 2명이 나한테 말을 거는거야 학생 교회 가?로 가볍게 시작하고
왜 안가나냐 우리 교회에 고등학생들 많다 이러다가 냉커피를 마시래.
근데 내가 어제 핫이슈 방에서 인신매매 글을 봤거든? 뭔가 괜히 먹기가 찝찝해지는 거야.
일단 받고 냉커피를 유심히 보면서 조용히 생각하는데 순간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지금 이 버스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 패거리고 지금 나를 인신매매 하는거라면?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별 생각 다하네 하면서도 반대편 도로를 봤지. 그냥 승용차만 있더라고. 그래도 내가 A형인지라 한번 떠보는 심정으로 냉커피를 바닥에 부었어. 근데 교회 아줌마 2명이 당황을 하는거야. 근데 이건 갑자기 받은 아이가 커피를 부었으니 당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좀 더 과감하게 하기로 했어.
교회 아줌마 둘이서 요즘 세상이 흉흉하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얼마전에 우리 학교 근처 똥강에서 시체가 나왔거든. "학생도 조심해 요즘 세상이 무서워. 아무도 믿으면 안돼." "저 승용차도 의심해야 하는건가.." 혼자 그냥 중얼거렸는데 아줌마 2명이랑 앞에 서잇는 여자가 움찔하는거야. 진짜 설마..설마..하면서 또 한번 날렸어. "요즘 인신매매도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렇지..." "학생 커피 쏟은 것 같은데 더 마셔." "아줌마는 왜 안드세요?" 진짜 대화만 보면 내가 이상해 보이는데..
저러니까 진심 아줌마 2명 표정이 사색이 되더라고. 초보거나 고용된 사람인가봐. 아줌마한테 커피를 들이댔어. 안먹더라고. 그래서 이번에는 미♡척하고 엠피듣고 있는 남자한테 권했어. 엄청 당황하더라고.
거기가 종점 다음 정거장이라서 그런지 버스다 5분동안 서있느라 오지를 않더라고. 그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마지막 확인차 장바구니 들고 있는 아줌마 2명 옆에 섰다? 허....내 두팔을 잡는거야.
젠장 평일인데다 시간도 시간이고 우리 동네 주위엔 다 학교 뿐이라서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야. 내가 완전 쎄게 뿌리쳤어. 근데 힘이 얼마나 센지 안 풀리더라고. 그 때 반대 도로에 승용차 문이 열리더라고. 나를 태울 작정인가봐. 순간 정말 생존본능으로 남자는 불알을 치는데 여자는 어디를 쳐야할지 모르겠는거야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가슴을 쳐버렸어 아줌마 두명이 너무 아픈지 무너지더라고 그 상태에서 버스가 오는거야. 진심 그때는 버스도 믿지 못하겠더라고. 그래도 일단 택시도 안보이고 조카 달려서 버스를 탔어. 다행히 그 누구도 쫒아오지 않았고...
진짜 설마설마 했는데 저 앞 승용차랑 지금 이 버스정류장에 잇는 사람들이 한 패거리 인거 같더라고. 진짜 무서운게 이제는 사람들이 똑똑해져서 왠만한 상황 다 파악하고 대처하니까 완전 일상처럼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드는거잖아..
내가 그냥 그 냉커피 마시고 아무런 의심없이 그 주의 사람들을 의식안했다면 난 지금쯤 거꾸로 매달려서 피 쏠리고 있겠지. 언니들 조심해. 이제는 하다하다 못해 완전 일상 상황극 까지 만들어버리잖아. 그리고 봉고차도 아닌가봐 이제는 승용차라니... 자작 아니니까........... 조심해............ 진심 요즘은 호신기구는 필수요 그냥 밖에서는 긴장상태로 있어야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