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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하차는 악플러의 잘못만은 아닌거 같아요.
게시물ID : muhan_5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프리카빙산
추천 : 6/4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23 23:18:31

저는 수퍼 7 콘서트에 대한 첫 기사를

 

네이트에서 봤습니다.

 

제가 처음 느낀 네이트 '기사'는

 

정보를 전달할려는 의도 보다 기자의 생각과 주관이었습니다.

 

기사의 주요포인트는 '가격'과 '시간대'였는데

 

저는 솔직히 가격은 살짝 비싸긴 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 비싸다는 감정이 다른 콘서트에 비해가 아닌

 

그냥 콘서트 비용은 비싸네.

 

이거 였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생인데 학생에게 십만원은 적은 돈이 아니니까요.

 

가격 이야기에서는 흠 그럴수도 있네 하고 넘어갔고, 시간대에 대한 이야기는

 

저 역시 토요일 저녁이 콘서트 하기 좋은날인데 이건 좀 말이 안된다 라고 생각하고

 

기사를 읽다가 넘겼습니다.

 

제가 집고 싶은 문제 점은 기사가 다분히 기자의 '의견'을 적고 있었고, 주어진 정보는 매우 적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기사'는 다른 글 보다 사실에 가깝다는 사람들의 의식이 있고, 이걸 무분별하게 수용한 사람들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사실인거 마냥 오해하고 비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세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지식 수용과, 기자가 자신의 본분을 잊고

 

자신의 의견만을 적었다는점입니다. 물론 기자는 나름 자신의 정보내에서 자신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의견을 적었다고는 하지만

 

그런 의견을 기사에 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무한도전,주체측에 입장을 인터뷰 하는 정도는 당연히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들어난 약간의 정보에 자신의 주관을 추가한 순간부터 기사의 신뢰성은 떨어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네티즌의 무분별한 수용은 요즘 올라오는 글을 보니까 새삼스래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세번째 문제가 제일 중요한데 이건 저역시 잘못한 점입니다.

 

인터넷 상에 문제이기도 한데, 분명 이 기사가 논리적이지 않다는건 저 말고 다른 분들도 많이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목소리를

 

내지 않고, 목소리를 냈더라도 그 목소리가 물타기에 휩쓸려 제대로 공유가 되지 않았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처럼 반대의견이 아니 반대 의견이 아니라 다른 견해가 묵살되고 있다는게 가장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제가 볼땐 이 묵살의 개념은 베플, 추천 제도에 영향이 강한거 같은데, 예를 들면 잘못된 정보에 의해 사람들이 잘못판단해서 의견을 올릴경우

 

대다수의 사람에 의해서 추천 베플에 올라가게 됩니다. 문제는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의견을 올려도 이미 베플로 올려진 글들에 의해서

 

보이지 않는다는겁니다. 또한 반대를 누른다 해도, 반대한 이유를 알수 없으니, 댓글은 있지만 정보가 교류가 되지 않습니다.

 

쓰다보니까 길어 졌는데, 즉 요약하자면

 

1.기사의 객관성의 상실

2.수용하는 사람들의 주체성의 상실,

3.반대의견의 묵살 및 정보교류성 상실

 

이렇게 세개가 어울려서 이런 문제가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 세가지 문제가 해결 안되면 계속해서 비슷한 문제가 나타날 것이고, 인터넷 상에서는 서로 내탓 남탓하기 바쁠거 같습니다.

 

무분별 비판 -> 사실 아님 ->비판 안했던 사람들의 욕(하지만 비판 당시 말을 안했던 사람들이나, 말을 했더라도 사람들에게 전달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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