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있었던 일입니다.
7년간 솔로임으로 음슴체.

본인 집은 대전임. 주말에 근무가 잡혀 그냥 천안에 남아있었음.
토요일 출근하고 일요일 쉬는데 너무 심심한거임 기숙사에 컴터가 엄슴.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 저번에 봐뒀던 pc방을 갔음.
새로생겨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휘앙찬란!! 컴퓨터도 삐까번적!!
게임을 할까 하다가 이번주 못본 드라마가 생각나 토렌토로 다운을 받았음.
한창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직원분 접근.
" 어.. 이 자린가!? 손님 혹시 지금 보고 계신거 다운받으신 가죠"
나님 당황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그렇다고 대답.
" 죄송한데 랜선좀 뽑고 자리좀 옴기셔야겠어요"
한창 재미나는데 짜증나서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내컴퓨터 따라서 디도스 공격이 들어와 다른자리들에 과부화가 갈렸다는;; 황당 시츄에이션;;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주변에서 웅성웅성... 나님 그래도 꿋꿋하게
" 보던가 마저 보구요 랜선은 뽑으세여"
내 랜선 뽑고 직원분 여기저기 서버관리자!? 암툰 전화하더니 복구.
하지만 내 자리 컴퓨터는 하드포맷 해야된다함..
자리 옴겼는데 사장님 자꾸 중얼중얼 중국에서 공격이 들아왔다느니 왜 미리미리 대비를 안했냐느니 복구 내일이나 된다느니..;;
알고보니 회원가입도 안된다함;; 더 있을려다 죄송해서 그냥 나왔음;;
쓰고보니 재미읍내....여러분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