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주인공이 거유 여캐길래 그냥 미녀 여캐 군대에서 굴리는 뽕빨물인가보다 + 댓글창은 남녀 군대문제로 난리나겠네 하는 생각으로 안보던 건데
이번에 논란때문에 뭐가 그렇게 문제인가 하고 처음부터 정주행했는데 생각보다 볼만하데요 ㅋㅋ;
처음에는 주인공 가슴 강조하는 게 좀 뭐했는데 서비스컷 넣는 만화가 한두개도 아니고 해서 그냥 봤습니다.
쭉 보다보니 가슴이니 뭐니 그런 성적인 측면보다는 군대에서의 가혹행위에 더 집중해서 보게 되더군요. 그 부조리함에 열받아서 더 보기가 짜증나는데 뒷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보게되는 그런 내용...-_-;;
이번에 문제가 된 그 부분도... 전 배빵이나 아헤가오같은 성적인 소재들에 대해 알고 있었음에도 그 부분 보면서 전혀 그런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아;; 이거 심하네 진짜 아프겠네;;'하는 생각만 들었고요.
문제의 컷(주인공이 엎드려있는)에서도 겁에 질린 동기랑 차갑게 내려다보는 선임 표정이 더 눈에 들어와서 선임의 위압감/선임에 대한 공포감이 크게 느껴졌고요.
엉덩이나 주인공 가슴이 눌려있다든가 그런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문제제기 하는 글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아무튼 논란 덕분에 월요웹툰 보는 거 하나 더 늘었네요... 
+)해당 화에서 불필요하게 성적인 요소가 강조됐다고 느껴진 부분은 주인공이 엎드려있는 마지막 컷이나 아헤가오라고 지적된 표정보다는 오히려 주인공이 배 맞는 부분에서 출렁거리는 주인공의 가슴이었습니다...차라리 이 부분이 문제시됐다면 그래도 이해가 됐을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