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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맨을 향한 또 한걸음
게시물ID : emigration_3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필
추천 : 2
조회수 : 13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6/27 05:35:57

지난해 캘거리 SAIT(기술 전문대입니다) 에서 Pre-employment HVAC코스를 졸업하고, Trades Qualification 시험을 통과한게 5월,

나름 GPA 4.0 만점에 student award도 타고, TQ도 높은 점수로 통과했지만

유가 폭락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이상저온으로 인해 에어컨 설치 감소, 그리고 가물에 콩나듯 나오는 모집도 '경력있는 신입'만 원하는 세태에

HVAC apprentice자리를 못잡고 5개월 놀았습니다.

지난해 10월 부터 그나마 유관 분야라고 Furnace cleaning 자리에 들어가서 일하다가 올 3월말, Covid 사태로 가게가 문을 닫아 다시 놀던 상황이었죠.

그리고 마침내 어제, Indeed로 지원한 HVAC회사중 한 곳과 면접을 보고 일단 Helper로 일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마침 자기들도 퍼내스 클리닝 서비스도 개시했다고, 한달 일해본 뒤 일 잘하면 Apprenticeship(나름 투자입니다. 회사에서 나중에 수업료 내주고 해야 해서) 주겠다네요..

HVAC 저니맨을 향한 과정에서 한걸음 더 나갔습니다.

(쉽지 않네요..교육 수료해도 1년 이상 구직이라. 동기들 한 30여명 중에 제가 아는 이미 어프랜티스 딴 애는 2명(1명은 아버지가 전기 저니맨이라 실무 경험이 있다고 선발됐다고, 저와 면접본 사장님이 말씀 하시더군요) 나머지는 운전도 하고, 냉장차쪽에서 일하기도 하고...)

어쨌거나, 역시나 이 동네는 시험성적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비슷한 거라도 유관분야에 발을 걸쳐 실무에서 빨리 일해야 기회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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