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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 일반 갔다가 너무 황당한 경험을 했네요ㅋㅋㅋ
게시물ID : wow_35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근
추천 : 2
조회수 : 9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8/08 01:16:44

먹을 건 없는데 미터기나 찢고 오자 싶어서 글로벌에 아무나 오세요~라고 올라온 파티에 갔어요
레이드는 원래 좀 힘들게 깨는 게 재밌잖아요 그래서 스펙 공략 톡온 기대 하지도 않았어요

풀파 될 즈음에 합류해서 1넴 전 쫄부터 진행하는데 탱딜힐이 파티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탱한테 징도 없고 심지어 탱이 세명이었고 기대도 안 했던 톡온은 있는데 공장이 말 한 마디도 안하고
거기서부터 좀 이상했는데 징 찍어달라, 톡 말씀 안 하시는 거냐 한 대여섯번을 물었어요
근데 대꾸도 없고 쫄 다 잡고 나니까 다른 분한테 공장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분이 마침 원래 공장 잡던 분이었는지 파티 정리하고 타자로 리딩을 했어요

2넴까지 잡고 코름록 앞까지 갔는데 리셋하자고 하는 걸 그냥 진행을 해버려서 밖으로 나온 인원만 살고 내부에 있던 인원은 전멸했거든요
그때 너무 열이 확 올라서 처음 파티 모은 공장한테 말 좀 해보라고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니냐고 몰아붙였는데 잡았으니 된거 아니냐고 되려 화를 내더라구요
그러면서 초보자는 게임도 못하냐 파티도 못 모으냐 하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오는데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ㅋㅋㅋ

애초에 공략 리딩 스펙 기대도 안 하고 간 거였지만 스무명 넘는 사람들을 모아놨으면 트라이를 하든 뭘 하든 책임 지고 진행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메이플 라테일 같은 게임도 파티장이 할 일, 책임이라는 게 있는데
아니면 모르겠으니 도와달라, 다른 분한테 공장을 드리겠다 이런 말이라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말도 없고 그냥 다른 분한테 공장 넘겨서 책임전가하고
복귀자다 초보자다 모른다 하는 건 다른 사람들이 판단해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부분이지 그게 절대적인 까방권은 아니잖아요

징 찍는 것조차 뭔지 모르는 것 같던데 파티 모으기 전에 길드원한테, 그것도 아니면 쫄 진행하기 전에라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봤으면 얼마든지 포용하고 알려주고 같이 으쌰으쌰해서 잘 풀어갔을 거예요
근데 공장도 그냥 떠넘겨버리고 좋게좋게 여러번 물어볼 땐 대답도 없더니 화가 나서 쏘아붙이니까 그제야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제가 몰아붙이기 전에 다른 분들도 화나서 사사게감이라면서 말씀하셨는데 그분은 그냥 본인 대꾸하고 싶은 거에만 대꾸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애초에 아무나로 모은 파티였으니 아무도 공략 상태나 스펙으로 뭐라고 한 적 없는데
마치 공대원 분들이 초보자가 잘 모르는 주제에 어디서 파티를 모았냐고 몰아간 듯이
초보자는 겜도 못하나요? 잡았으면 된 거 아님? 이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그 전까지는 내가 순간적으로 욱해서 너무 뭐라고 했나 싶어 사과하려고 했는데 거기서부터 그냥 이해하는 걸 포기했어요

처음이면 모를 수 있고 실수 할 수도 있는 건 당연한 거지만 적어도 물어보기라도 하거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면 내가 잘못한 거구나 하는 게 맞는 건데
내가 뭘 잘못했어 난 잘해보려고 한 건데 빼애액 하니까 세상에 별별 사람이 다 있구나 싶었습니다

결국 다른 분 리딩 하에 진행하다가 킬로그에서 그분이 길드원분들 초대하고 사과는 그 길드원 분한테 받았어요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만 모르면서 지나치게 당당한 건 죄가 맞는 것 같아요
트라이팟 헤딩팟 많아지는 게 신규 유저한테도 좋을 것 같아서 헬퍼로 많이 참여하는데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은 몇 년 만에 처음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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