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피시방알바좀했었음

우리피시방은 다른피시방보다할게엄청많음

게다가 야간이라혼자해야했음


라면끓이고 스파게티 짜파게티 각종컵라면에 서빙에다가 재떨이도갈아줘야하고 뒷정리하고 재고채워넣고
매장청소에 화장실청소 설거지 밖에나가서야외등끄기 등등 엄청많음

그리고 밤에는 항상오는사람만오기때문에 손님들이름을거의외우게됨


내가일머리가좋아서 이런건빨리빨리외우고이해했음


근데일을하다보니깐 어떤손님이항상일시정지하고사라지는거임


그래서나는
 동네피시방이니깐 돈가지러집에갔겠거니....
이런식으로생각함....


어쨌든 ....

이젠아침이밝아오고있었음

우리피시방은  야외등을끄려면 건물밖으로나가야됨

그래서나갔지....근데...










파리가졸라반기더니
왠똥이찌려있는거......
존나뿌직뿌직 왕.똥 ㅡㅡ...

진짜똥보고졸라힘이빠졌음....

왜냐면........



 야외등끄려면 어떤화장실안으로들어가야하기때문에.....
그화장실 입구가 움푹패였기때문에....
그전날비와서 물이고였기때문에....
그고인데안에 똥이있기때문에....
화장실문 못열기때문에.....






그시박놈진짜 내가잡는다

내가알바할땐 정신이없어가 신경도못썼다

지금은알바도안하겠다

그때만생각하면내발에개똥냄새가진동하는거같다

왜냐고??

빗자루랑쓰레받기로 치우다가 발에 똥떨궜거든


다행하게도 내신발아니어서다행인줄알아라


내가피시방에서갈아신은슬리퍼여서 그나마다행인줄알아라


내가너꼭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