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로 했는데 하루종일 연락안되고 나중에 통화되니깐 아파서 그랬단다..

그거 떔에 싸웠어 전화로 

거기까진 그렇다 치고 여자친구가 낼 시험이라 

화낸게 미안해 연락안하고 집에 있다길레 아이스크림 들고 찾아갔지

근데 전화하니 밖이라고 하더라 마트라고...

난 집앞이니 깜짝 놀래켜 주려고 집앞이라고 이야기 안하고 있었지

근데 10~20분이 지나도 안오길레 전화 다시 전화하고 자초지종 이야기했더니 엄마랑 장보고 있다고 

눈치보이니 다른곳 가있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집과 떨어진(내가 의심 돋아서 엄마랑 장보고 오는걸 보려고 있었지만)곳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라

그런데 만났는데 아프다고 한 애가 꽃단장에 핸드백 메고 나타나는거야 

그리곤 무슨 장보러 그렇게 갔다오냐고 하니깐 나보려고 준비해논거라는데

아 미친 의심병 떔에 죽겠다 내가 호군거냐 의심병인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