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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 빵셔틀이었다가 해방된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357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머와북한
추천 : 2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9 20:36:42
난 대한민국에 많고많은 수많은 빵셔틀중하나다누구나그렇듯 빵셔를 부리는 일진중에 대빵일진이 있다대빵일진이 시키면 다른 일진들이 나를 갈구고 뭐 그런구조다그 대빵일진은 집에 돈도 많고 잘생기고 공부잘하고 씨발..하여튼그런놈이엇다그놈한테 상상할수있는 모든방법으로 
근데 그 대빵일진이랑 다른 친구몇놈이 대입 끝나고 동유럽에 여행을갔다물론 나는 돈도없고 가난한 빵셔들이라서 해외여행은 꿈도못꾸고 집에서 인터넷이나 하고있었다어느날 일진 페이스북을보니까.. 그 대빵일진이 체코슬로바키아? 거기에서 밤에 술먹는다고 싸돌아다니다가소매치기를 당했고 그 병신들 혈기에 쫓아가다가 배때지에 칼빵을먹었다고한다지금 의식없는상태고 피를 너무많이흘려서 살지 죽을지 모른다고한다
동유럽 치안 존나 후진거 알지? 물론 범인은 못잡았고 대빵일진친구놈이 지금 체코 병원에서 글쓰고있는데병원비같은거 문제로 대사관에서 사람불러오는데 너무오래걸려서 패닉상태로 한국친구들한테 페이스북으로 얘기하고있다너무기쁘다. 그냥 거기서 죽엇으면 좋겠다. 
체코슬로바키아... 나랑 전혀상관없는 나라지만 내 생명의은인이다.내가 5년동안당했던걸 이름도 모르는 체코슬로바키아 거리의 영웅이 복수해줬다. 난 앞으로 체코슬로바키아를 형제의 나라로 섬기고 돈 생기면 체코의 빈민들에게 기부하기로했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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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친구후배 이야긴데 페북에 올라왔던거 카톡으로 보여주드라구여 ㅋㅋ 함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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