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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사는 팩포장된 순대 사먹었어요
게시물ID : cook_35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음을잃었다
추천 : 1
조회수 : 231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3/25 22:02:18

퇴근하면서 마트에 들려서 과일좀 사가려고 했는데

 

진공팩이라고해야되나

아무튼 팩포장된 순대가 있길래 순대를 안먹은지가 1년이 다되가는거 같아서 사와봤어요

 

오자마자 뜯어보니 한줄로 되있고 양은 적당한 1인분?ㅋㅋ

 

어떻게 보면 약간 모자를 수도 있는 양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포장을 뜯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사왔는데 포장 뒷면에 전자렌지 요리법은 안나왔더라구요

 

그래서 포장지 뒷면에 나온대로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서 5분 동안 넣으라길래 넣었고

 

꺼내서 팩을 뜯고 팩안의 순대를 꺼내니 생각보다 모양은 분식집에서 사먹던 순대랑 별반차이는 없더라구요

 

생각보다 상태가 좋아서 기대감은 높아지고

 

칼로 썰려고 하는데 칼이 무뎌져서 그런가 순대 껍데기가 덜익은건가 아니면 질긴건가

 

잘모르겠는데 잘 안썰리길래 조심히 썰었고 물에 삶아지면서 순대 껍데기가 약간 줄어든거 같더라구요

 

마치 순대 당면들이 짧은 바지 입은거마냥 튀나올려고 하길래 더 조심히 써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어요

 

물론 저의 요리 능력이 바닥이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다 썰고 소금을 꺼내고 역시 순대는 쌈장이니까 쌈장을 한 숟갈 덜어내서

 

한 10분만에 밥굶긴 개마냥 먹었네요 ㅋㅋㅋ

 

생각보다 맛도 있었고 분신 순대랑 별차이는 없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제 입맛은 촌놈이라서 예민한 미식가 입맛은 아니라서 그런지...

 

그런데 막 먹으면서 불쾌했다던가 먼가 찝찝한 느낌은 없었어요

 

 

아쉬운점은 간이나 곱창같은게 분식집에서 사면 주는데 그런게 없는게 단점이었던거 같네요

 

저는 사실 그런걸 더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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