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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지는게.. 저를위해서 나은 선택일까요??
게시물ID : gomin_412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얀
추천 : 0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24 22:27:58

몇개월째 눈팅만 하다가 몆글자 적어보네요..

전 부산사는 32살 여자입니다..만나고 있는 남자분예기를 하고자 합니다..

설래임이 가득한 첫만남 인상도 좋구  매너는 좀.. 없었지만.. 그래두뭐.. 나쁘진않았지요..

두번째 만났을때.. 서로가 편했구 이런저런예기기를 하다가 이남자.. 참고로 저 살이좀 있는편입니다..

살빼라고 하더군요.. 여자는 살이있음 안된다고..-_-;;뭐..살이있으니.. 근데 이남자.. 저한테 진지하게 혼자 살빼는건 힘들다..

그러니 같이 등산도 하고 산책도 하자고 하드라구요..그래서 아 이남자 진심이구나 그래서 같이 만나서 등산을 하게되었죠..

 처음 산행길이라..너무 힘들고 지치더라구요..

그남자.. 성큼성큼 혼자 올라가서 절 기다리고있더라구요.. 절 보자말자 하는말이.. "너랑 계속 만나야 되나.. "이러더라구요?

어의가 없어서 무슨소리냐고 "등산도 못하고 얼마나 올라왔다고 지치냐.. 늦게올라온 아줌마 아저씨들 보이지도않는데

넌 모냐?"... 아니 같이 등산하자며! 아니 이남자 뭐지?? 그래서 제가 진심먹고 "너나 좋아는하니? 그래서 같이 등산도하고

살빼고 이러자고 한거아니야? " 물었죠.. 그남자 아무말안하드라구요.. 일단 이래저래 전 기분이 나빠있는상태였고..

일단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내려왔죠.. 내려오는데 그남자말" 사람이 아닌거같어.. 어특해 등산을 못하지?".... 완전 패닉상태..

존심도 상하고 화도 나고 완전..아.. 짜증나서 그래 나 살빼고 보자고 이러고 일단 일달락 되었구요.. 몇칠뒤에 또 하나에 사건이 터졌죠..

보고싶데요..제가... 나두 안본지 이주정도?지난터라.. 죄는 밉되 사람을 미워하지말라잖아요.. 보고싶다는데..만났죠..

대뜸.. "내가 널 만나야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뭐지???? 사람가지고 노는거같은... 너무 기분나빠서 일단 집으로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정말 너무 존심상하구 지금도 울면서 글적는데요.. 내가 뭐가 못나서? 그딴남자땜에 울고 상처받고해야되는지..

태어나서 진짜 이런남자 첨만나봐서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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