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냥 속으로만 삭히려고 했는데...
하소연이라도 안하면 속썩을거같아서 ㅜㅜ
오유팟에서 단 한 판도 빠짐없이 겐지로
킬딜금에 50킬 2만딜씩 넣던 저는
솔큐분들의 욕을 혼자 다 먹었습니다...
물론 제 칭찬을 안해주셔도
원래 잘하고 있던 사람은
칭찬 잘 안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하지만 좀 말이 노골적으로
억지스럽게 제 탓이 나오는데도
한마디도 안해주시더군요
(물론 무슨 상황인지 이해를 못하시면
그럴 수 있어요 여기까진 저도 이해합니다)
'어쩔 수 없이 구차해도' 제 입으로 킬50에 딜 20000
(19600인가 넣은 상태였어요)이라고 한 마디 했는데
파라가 자기가 42킬 은메달이고
딜 14000 은메달 넣었는데 차이 너무 많이 난다고
구라치지 말라고 쌍욕을 했었고 그 때 전 깨달았죠
'이 판이 이렇게 힘든 이유가 있었구나'
그런데도 아무도 한마디도 안해주시더군요
그러나 (그래도 여전히 전 킬딜금 50킬에 2만딜) 그 판 마지막에
팟지를 먹은, '제 탓을 하던 솔큐 파라'는 오유분들께서 극찬을 해주시더군요
'그냥 파라'였다면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같은 그룹이던 저를 탓하고 쌍욕하던 파라를?
그래서 이분들이 내가 '겐지'라서 편견때문에 멘탈이 상해계시는 구나
게임이 밀리면 겉으론 아무 말 안하지만 속으론 내 탓을 하고 계시겠구나
분명 내가 저렇게 말했던 것도 거짓말 변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을테고
모두의 마음속에는 공통적으로 '겐지데리고 똥치우기 존나 힘들다'라고 생각하고 있겠구나
파라가 나 욕했을때도 분명 고소하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시겠지
차라리 못하는 맥크리로 연습을 했으면
나 자신한테 도움도 되고 욕도 안먹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한 번 드니까
원래 친구들이랑 하면 맥크리같이 못하는 거 연습하는데
'오유'니까, 서로 잘 모르니까, 이겨야 기분 좋으니까
연습도포기하고 빡겜하려고 꺼낸 겐지를 하면서까지
오유경쟁팟 초대가 오면 열심히 하던 의미가 있나싶더군요
다음부터 오유팟은 모집도 하지 않고
초대가 와도 거를까 싶어요...
그냥 솔큐 계정이나 계속 하고
듀오 자주 하시던 분들이 카톡으로
듀오하자고 하시면 그때나 같이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