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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576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
추천 : 2
조회수 : 7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02 00:21:06
아직 제 머릿속에 뚜렷하게 각인되어있는 11자리 번호에요.
이별할 때는 눈물이 안나더니 바보같이 평소에 멍하니 있으면
자꾸 눈물이 나요.
그 사람의 미소는 이제 나를 향하고 있지 않은데,
그 사람의 팔은 나를 감싸 안을수 없는데...
휴...
번호를 안지웠었어요. 궁금했거든요.
매일매일 몇시간마다 계속 확인했어요.
그 사람의 카톡 사진이 바뀌었는지, 상태 메세지에 혹시 나를 언급하진 않았는지..
이제와서 무슨소용이 있겠나만 궁금했어요. 나없이도 잘사나? 아파하진 않으려나?
바보같이 이별 후에도 그사람한테 얽매여있다니... 헤..진짜 바보같다.
그래서 그 사람 번호 오늘 드디어! 지웠습니다.
생각보다 슬프진 않네요.
이제 하나하나 다 정리해 갈꺼에요. 그 사람 기억, 그 사람과의 추억 등.
다가올 새로운 나의 인연을 위해 ..!
오유인이라 안생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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