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도 없고 돈도 없으므로 음슴체로 할꺼요


나는 지금으로부터 약 2시간전 피시방을 갔음
 
노말 큐를 돌리고 잡히자마자 수락을 누른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그브원딜을 픽하고

사람들의 픽을 기다리고 있었음

다른 사람들의 픽은 순조로웠고 나는 별 생각없이 

습관대로 담배를 빼물고 불을 붙이려 하는 순간

모니터를 본 난 내 두눈에 리신이 빙의되었나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었음

탑 말파 1픽

미드 모데 4픽

정글 누누 2픽

원딜 그브 3픽(me)

인 상황에 5픽이 잭스를 땋?

나 탑아님 안해 궁극기 땋!

..ㅋ?

이걸 닷지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순간 

아직 내 눈이 제 역활을 하는지 채팅창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포착했음



야 ㅇㅇ 그러지마ㅋㅋ 나 말파할래

ㅇㅇ 장애야 닌 손이 잭스고 뇌가 문도라 퍼블줄거같아



이 메시지를 포착한 순간 평소 굳어있던 나의 뇌가 

마치 클린즈를 쓰고 스턴을 풀듯 깨어나 나에게 

속삭였음

'야 백타 친구팟이야! 잘 설득 시키면 서폿 시킬 수 있어!'

그때부터 난 운동하며 생긴 눈치와 선배들의 갈굼에

대처하는 1학년식 쌰바쌰바를 시전했음

이럴라고 했던 운동은 아닌데 말임;;

어쨌든 5픽 잠정 트롤 잭스는 내 화려한

언변(쌰바쌰바)에 솔깃하여 

'아 그럼 잔나 할꺼야'

라며 잔나를 픽함

그때 나는 옆에서 블소를 하며 날 좀 이상한 눈빛으로

보던 인간남캐의 시선에 아랑곳하지않고 손을 불끈쥐며

 '야쓰!'

를 외쳤음

그리고 아 난 진짜 부처멘탈 나같은 놈이 국회에 가야된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음

근데 시작 1초전 난 다시 내 눈이 리신인지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음  

내 스펠 플래쉬 클린즈

잔나스펠 플래쉬 이그... 나이트?

올ㅋ?

왜 잔나의 스펠에 누리끼리한 라이즈의 룬감옥에 갇혀

내가..고자가 되었다... 이말인가?

란 드립을 치는 인간남캐가 아닌 

너도 나랑같이 놀래?

긔염터지는 애니의 빌어쳐먹을 손바닥이 있는거지?

여기가 나의 1차 멘붕이였음

잠시뒤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라는

친숙한 나레이션누나의 목소리가 들렸고

난 습관대로 신발 3포를 산 뒤

'그.. 그래 내가 클린즈를 드니 혹시 딜이 부족할카봐

익나를 드신거야! 아, 친절하셔'

라는 생각(이라쓰고 망상이라 읽어줘요)

을 하며 이힣ㅎ히ㅎ힣ㅎㅎ히 하드리쉬다!

하며 블루를 향해 누구보다 빠르게 딸피를 본 킬딸리나가

빙의되어 뭐빠지게 달려갔음

그래요 나 미쳤어요

어쨌든 인베는 없었고 순조롭게 골렘을 후두려 패던중

이 망할 눈이, 빌어쳐먹을 시신경이 나의 뇌에게 

심각한 상황을 전달함

Aㅏ.... 잔나님 반지 하나 구입하셨구나.. 커플링인가?

망할 커플같으니라고 난 하나도 부럽지 않아

난 자유로운 여...ㅇ..호..

그래요 2차 멘붕이였음

룬또한 ap룬이던지 주문력이 30가까이 갔음


그래 q로 짤짤이 칠려나보다 아니, w인가?

실드양 늘릴라고 한건가? 커플인가?(?)


그러는 사이 1차 미니언 웨이브가 라인에 도착했고

상대 붓라인은 베인과 지옥에서온 질리언이였음


아 질리언?  잔나님이 실드를 걸어주실꺼야?


라는 생각으로 cs를 챙기러 가벼운 걸음으로 갔음

아니나 다를까 질리언은


올ㅋ 너 이색희 cs먹으러왔어? 내 인사부터 받아


라며 술먹은 다음날 ㅇ울리는 자명종만큼 끔찍하고 

괴상한 알람시계를 선물했음

난 잔나에게 어필하듯 살짝 다가가 조심스럽게 실드를

구걸했고 마침 도착한 잔나는 엄마같이 푸근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에게 실드를 치고 뒤로 빠졌음

....

..

.

????????

아마 그때 내 표정은 사탕을 빼앗긴 5살 여린 소년과

같았을거라 추정됨

ㅋㅋ..

나는 애써 잘못 썼겠지.. 라는 생각으로 불안한 마음을

떨치고 cs섭취 및 견제에 집중했지만

다음번 자명종에도... 그 다음에도....

난 실드를 구경만 했음

어쨌든 타워 앞에서 라인프리징을 하며 cs를 섭취중

날 우롱하듯 앞구르기를 선보이며 내가 ㅅ손연재다

라는듯한 시위를 하던 베인이 집을 감

그러자 질리언이 조금 빠져서 웃음

컨트롤 4  스킬을 시전하며 춤까지 춤

얄미움

내 평생 노인의 잔잔한 ㅇ웃음을 듣고 살인충동 느낀적은

단연코 오늘이 처음 이였음

마침 난 궁을 찍은 상태였고 질리언은 5렙이였음

눈치껏 라인을 미는 척을 하자 질리언은


헠헠 내 자명종으로 가버렷!


이라는 환청을 ㄷ동반한체 나에게 더블 시계를 달아주러옴

끔찍했음

그리고 그 순간 나는 페이크다 이 병ㅇ아!

스킬을 쓰며

e평 q평w평 그브의 전매특허 씹사기 콤보를 다 넣음

그리고 딸피가 된 질리언을 보면서 

baby, one  more  time?을 외치며 궁을 날리는 순간

우리 잔나의 점멸 w

잔나의 퍼블

....

what the.......!?

나는 당황했지만 잔나는 유유히 집으로 돌아가

케이지를 겟 여전히 와드는 ㄱ거들떠보지 않았음

결국 내가 광전사와 도란검 흡낫을 산뒤

자신을 사달라고 2도란이 아니면 도란의 의미가 ㅇ없다고

외치는 도란검의 절규를 애써 무시하며 와드를 3개 구입

으힣ㅎ히히힣ㅎ히 신나는 와드설치놀이!

눈물을 머금고 잠시 ㅇ와드를 삼거리에 설치하러 중간까지

라인을 밀고 삼거리에 와드를 설치하고 라인을 당기자

기다렸다는듯 타릭이 보면 영롱하군요! 하고 외칠법한

핑와를 땋

내 ㅍ피같은 와드 생후 32초만에 광속 소멸

ㅋㅋㅋㅋ 질리언ㅋㅋㅋㅋ 너 ㅇ이새낔ㅋㅋㅋㅋㅋ

개새낔ㅋㅋㅋㅋ

그리고 그 뒤로도 잔나는 내 킬을 뺏고 나머지 ㅌ팀원은

잔나에게 ap를 가라하고 질리언 이 노인네는 끝끝내 

내 모든 와드를 소멸 시키고.....

난 결국 20분에 

0/0/6이라는 기록을 ㅅ세웠음

이힣ㅎㅎ히힣ㅎㅎㅎ 난 똥이야

내가 원래 서폿이 ㅋ킬먹는거 옹호하는 편임

근데 이 잔나놈은 나에게 무슨 원한을 가졌는지 딸피

고의 쳐묵에 솔킬딸라치면 내 앞으로 와서

더 강해져서 돌아와라 방생궁 스킬 시전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난 더더욱 cs에 집착하여 20분 192의 cs를 기록

템은 다나옴

한타 이김

서렌받음

근데 기..기분이....

상쾌하지가 않음!

난 끝날때 

4/0/15를 기록

한타에서 딜 다넣고 덮립베인(과장)의 무빙을 보이며

지리는 플레이를 보임

그러나 마치 우리팀원들은 난 너에게 킬을 허락하지

않았다 라는듯 내킬 다 스틸

물론 한타하다보면 니킬내킬 없는건 당연한거지만

를 짬이 어느정도 생기면 이색희가 고의로 먹는지 아닌지는

감이 옴 그것도 ㄲ꽤나  노골적임

끝나고 상대팅의 말이 날 울렸음

잔나는 그브 안티인갑다

..나 안티팬있는 남자 인증.......

에휴 어쨌든 결론 내자면

난 멘탈 갑인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