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무가치한 인생이다 아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다 죽여버리고 싶어 그 전에 내가 죽겠지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해 무슨 잘못을 했는데 씨발 지 좆대가리 하나 간수 못해서 참 사람 여럿 울리는 새끼도 아비라고 지도 씨발 내가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 변명도 좆같이밖에 할 줄 모르면서 차라리 말이라도 못하면 몰라 씨발 그놈의 합리화만 태어나서 밥대신 쳐먹었나 입에서 나오는 건 변명 변명 거짓말 변명 사람이 짐승이랑 다른 게 뭔지 아냐 씨발 새끼야 바로 본능을 이성으로 다스릴 줄 안다는 거야 씨발 바람을 피려면 곱게 펴 왜 엄마는 패고 새끼야 돈이 쳐 남아서 상대년한테 생활비까지 대 주냐? 걔가 창녀지 다른 년이 창녀냐? 딱 봐도 돈 없으면 떨어질 년이란 걸 모르고 그 뚱뚱한 몸뚱이 좋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생리할 때도 떡을 쳐댔냐? 너 때문에 내가 남자를 믿고 살 수가 없어 왜 내 인생까지 망가뜨리는 건데 왜 날 정신병자로 만들어 그래놓고 하는 소리가 철없다고? 씨발 야 내가 진짜 철없었으면 나 중딩 때 너 단란에서 술 쳐먹고 돌아와서 엄마한테 진상부릴 때 공부 때려치는 게 철없는 거야 그 와중에 튿목고 가고 대학교 전장 받아줬으면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뭐 지 정자 싸지른 일들 까발리니까 독팔렸던 거냐 나보고 어쩌라고 니가 싸지른 일인 거 다 알아서 정확히얘기해준 건데 뭐 어쩌라고 애미라는 것도 병신같기는 매한가지 감정 흡혈귀란 말은 아냐 니가 바로 그거야 나 좀 살아보려고 발버둥 치면 온갖 기를 빼앗아가 아빠가 어떤 년이랑 어떤 모텔에서 떡쳤는지까지 내가 알아야 해? 꼬치꼬치? 아 존나 죽고 싶다 실컷 지 꼴리는 대로 살아놓고 나 죽으면 질질 짜겠지 그때가서 좆잡고 반성하던가 ㅇㅏㅃㅏ 씨발놈아 나 너땜에 죽었어 이거 보면 자식새끼 잘못 키웠다고 애도도 안 할 철면피 아니면 좀 미안해할 줄도 알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