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간에...볼 사람이 있을까.
이시간에도 나와 같이
지나간 날들과 지나가고 있는 시간들보다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면서 지금에만 철저하게 맞추면서,
1분 1초도 너무도 아까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
아직 젊으니까, 넌 어리니까, 그러니까 각자 위치에서 고군 분투 하고 있는
이시대의 젊은이들을 그래 청춘은 아름다운거니까. 라는 말로 포장한다는게
너무나 가혹하지는 않은지
아직 젊으니까, 다들 지나는 과정이니까, 누구나 다 겪는 과정이니까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거니까. 그래 으레 넘길수 있는 과정이라면
너무 철저한 자기만의 싸움이 외롭지는 않은지.
왜 그리 조급한지,
힘들어도 내 주변 사람들 챙겨야지 마음먹는 생각을
하루 열두번을 져버리고 또 후회하고, 또 고민하고
좀 더 성숙한 어른들은 현명하게 극복했겠지만
당장의 내 모습에서 10년뒤의 내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
그때 나에게 지금의 내가 조언을 바라는게 그렇게도 참 어려운지.
누가 뭐래도 남자지만
요즘들어 왜 눈물이 많아졌을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믿고 있는 친구놈들, 좋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에게서
혼자 벽을 쌓고 불안해하면서 이 감성적인 시간에는 항상 이런 생각을 쌓아놓고 지내
내가 바라는건..
번듯한 직장 아니더라도 만족하게 살고싶다.
보란듯이 살면서 어려운 사람들 돕고싶다.
그래서 지금을 더 즐겨야 한다고 혼자 외치면서
곧죽어도 마르지 않는 내 긍정 오기로
성공하고싶다.
성공하고싶다.
너무 답답해서.
싸이도 페북도 올릴수 없는 마음
몇자 적습니다.
이해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