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어이가 없는게 이 집 애들이 훈련 잘 돼있는 저희집 소형견의 예쁜모습만 보고 아 키우고싶다 해서 키운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좀 놀란건 스피츠를 키운대요 저희집 멍멍이는 제 팔뚝이랑 비슷한 크기의 요키 스피츠는 다크면...? 요키에 비하면 많이크죠... 집도 좁고 산책 못시킬정도로 바쁜사람들이 스피츠를 키운다니 얘기를 들어보니 스피츠를 데려온 이유가 애기때 하얗고 귀여운 모습만 보고 아 쟤도 요키만큼 크겠다 해서 데려왔대요.
강아지를 데려오기 전에는 그 종의 특징이나 성격 등을 조사해보는건 기본으로 해야되지 않을까요? 아니 최소한 그 아이가 얼마나 클지는 미리 알아두고 거기에 맞게 장소를 준비해놔야된다고 생각하고있고 저희집 요키를 데려올때도 1달전부터 이것저것 알아보고 준비한것같은데 참 생각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키우는건 좋습니다... 근데 설날에 왜 남의집에 개를 데려옵니까......? 딱보니까 훈련? 안했더라고요 사람 밥먹는 상에 발올리고 미친듯이 짖고 주인 말 아예 안듣고 훈련 안된 개를 데려오다니... 화가나더라고요 핑계를 들어보니 자기들은 자유롭게 키우려고 그런다고 하는데 이건 자유가 아니라 민폐죠ㅡㅡ
그리고 강아지가 본인 구역 아니면 아무데서나 실례를 하는건 이해하는데 그런걸 안다면 매너벨트정도는 당연히 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청소하는 저는 그 개를 어서 내쫓고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야기가 너무 왔다갔다했네요;; 짧게 줄여서 말하자면
강아지 키우기 전에 생각좀 해보고 훈련 제발 시킵시다. 앉아 일어서 굴러 이런 재주훈련이 아니라 최소한 참는 훈련정도는 시킵시다.
그리고 책임 못질것같고 환상속의 귀여운 개들을 생각하며 키우려고 생각중이라면 그냥 키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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