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서 매번 먹는 삼겹살에 질려하다가 좀 다른걸 먹어보자는 심정에 스테이크를 구워봤죠.
레시피를 몰라 네이년을 뒤져보니 뭔소린지...
요리게를 뒤져보니 그냥 너무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햐 맛있겠다 하고 접었어요.
고기.
코슷코를 가려했지만 거긴 한번에 먹기에 너무많은 양을 파는 지라 홈플로 ㄱㄱ (나중에 술사러 결국 콧스코갔음 -_-)
호주산을 사고 싶었는데 호주산등심은 없다더군요(왜죠?) 그렇다고 한우로 하자니 비싸고.. 결국 추천해준 미쿡산 등심 10000원.
저기에 허브솔트를 붓고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대충 넣어둠. 올리브유니 이런건 비싸서 생략.
요리게 어느분이 적은 연기날때까지 후라이팬 달군다음 40~45초 뒤에 뒤집고 다시 40~45초 굽고 불끈 후 팬의 잔열로 속까지 익혀라는 댓글 한줄만 보고 구운 스테이크.
사이드 쪽은 부드럽고 맛있고 좋았어요.
밥상
굴소스 넣은 새우볶음밥(여친님 작품)과 스테이크를 곁들인 오뚜기 양송이스프
사이드라고 해야하나.. 접시가 작아서 따로 했어요.
고기 굽고 나온 기름에 양파 버섯 퐈인애플 넣고 A1소스랑 허브솔트 뿌려서 볶은거. 생각보다 맛있었음
양이 너무 많음... 고기도 많음.. 밥도 많음.. 스프도.
근데 한가운데는 어떻게 익혀야하죠? 더 구으면 겉이 너무 타는거 같고 걍 먹자니 너무 레어해서 턱아프고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