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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폴아웃 시리즈와 함께 한 밴드 1편 : The Ink Spots
게시물ID : gametalk_357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ㅎ보성녹차
추천 : 0
조회수 : 12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4/08 2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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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The ink spots는 아마 폴아웃 시리즈를 계속 해온 유저라면 알겁니다. 그 분들의 노래를 번역해왔어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잉크 스팟츠는 3~40년대 여러 장르를 소화하며 미국을 매료시켰던 흑인 보컬 그룹입니다. 보통 리프와 테너로 노래를 시작하고, 테너가 끝나면 베이스가 노래를 마치면, 베이스가 다시 첫부분을 부르거나, 문구를 말하거나하는 자유 형식으로 노래를 불렀답니다. 근데 끝에 가서는 밴드가 해체하긴 하는데 정말 구슬픈 노래를 잘 만들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좋아하기도 하고 찾아보기도 할 겸 노래마다 번역했어요.


아무튼 3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3pnrNYZIVes&t=68s

엄청나게 암울한 수도 황무지에 대조적으로 맞물리는 노래인 듯. 가사는 세상 대신 당신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싶다는 내용인데, 다른 가수 버전으로는 팝 차트 1위이고 잉크 스팟츠 버전으로는 4위를 했대요. 그리고 이 노래가 미국의 참전의 시작인 1941년 진주만 공습을 기점으로 가사의 첫 부분인 "I don't want to set the world on fire/ I just want to start a flame in your heart..."  인기를 엄청나게 얻었대요. 저도 이 노래땜에 잉크 스팟츠 엄청 좋아하게 된 듯.


그 다음은 뉴베가스

https://www.youtube.com/watch?v=kzNnsVlHd4M

모하비 음악 방송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 아무래도 서부 황무지여서 그런지 컨츄리 노래를 많이 틀어줘서 잉크 스팟츠의 비중은 적지만, 그래도 모하비 황무지에서 여전히 빛을 발하는 노래. 사랑해요라고 할 때 명심해달라는 내용인데, 잉크 스팟츠가 해체된 이후에는 많은 사칭자들이 잉크 스팟츠란 이름을 멋대로 사칭해서 녹음했다는데, 그만큼 인기있는 곡 아니였을까요.


그리고 폴아웃 4

https://www.youtube.com/watch?v=bpaMYZLTrBc


폴아웃 4 티저 트레일러 초반에 귀여운 도그밋이랑 같이 나오는 노래. 트레일러에 나온 부분까지는 애잔한데, 오리지널은 그 이후로는 유쾌해지더라. 아쉽게도 1947년에 나왔다는 정보 말고는 찾아낼 수 있었던 게 없었음. 좋은 노래인데 정보가 없어서 아쉽. 정보도 없는만큼 영상도 없어서 잉크 스팟츠 사진들 짜집기 영상으로 자막 넣었어요


폴아웃 76에도 잉크 스팟츠가 나왔다는데 워낙 똥겜이고 그냥 예전 음반들 재활용이라 1편을 해왔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itfXpC0MudM


원래는 'i don't want to set the world on fire'를 하고 싶었는데 저작권 문제로 라이센스를 못 받아서 이 곡으로 했대. 마땅한 영상이 없어서 그냥 인트로에다가 자막 다 넣었어요. '아마도'를 잘 활용한 노래같은데 인트로에선 끊긴 게 좀 아쉽긴 해요.


아무튼 폴아웃 땜에 올드팝 좋아하게 되어서 존중의 의미로 자막 넣고 싶었어요.

다음 편엔 알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프랭크 시나트라. 암튼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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