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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을 지나고지나
게시물ID : gomin_357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명학
추천 : 0
조회수 : 1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02 14:22:04
내릴곳이 종점이었는데 잠들어버렸어요
눈을 떴을 때 제가 내릴곳이어서 재빨리 아저씨를 불렀지만 절 외면하시곤 
종점을 지나쳐서 알 수 없는 길로 하염없이 가시길래
계속 불렀지만 여전히 대답이 없으심 ㅠ..
그래서 버튼을 눌렀더니 그 도로 끝에 내려주셨는데
웬 개발 제한구역에 내려주셔서 버스도 없고 택시도 없는 길을 걷고 걸어서 겨우 웬 절이 나와서
거기서 택시타고 왔네요
친구 만나기로해서 나간거였는데 결국 못 만나고 집옴..ㅠㅠ

전 버스를 타면 안되나봐요
고1 때 학교 통학버스를 탔는데, 학교 차량이 아니라 회사 차량
제가 고1인데, 고1은 10시에 야자가 끝나고, 고3은 11시에 끝나요
공부 더 하고 오려고 11시까지 공부하고 고3 통학버스를 탔는데 
눈을 감았다 뜨니까 저희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인거에요 시간은 12시 5분 ㅋㅋㅋㅋㅋ
그리고 쏟아져 들어오는 다른 학교학생들 ㅠㅠㅠㅠ
알고보니 저도 모르게 잠들어서 저희 학교 고3언니들은 진작 다 내리고
12시까지 보충 야자를 하는 다른 학교까지 와버린거 ...ㅠㅠㅠㅠ
결국 이 날 저희집 방향이랑 맞는 그 학교 스쿨버스가 없어서 주무시는 아빠깨워서 아빠차타고집감


면허 따서 차를 산다고해도 졸음운전할까봐 못사겠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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