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시즌1 경험한 사람은
주사위 자체가 조작가능하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왔음.
주사위 겉면에 선이 그어져있다는것을 안 시점에서 이리저리 돌려보고 당기고 하다보면 분리되는것 까지는 누구나 찾음.
이미 시즌1을 방송을 통해 봤다는 시점에서, 이건 불변의 사실임.
주사위에 뭔가 조작이 되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게임에 임해야 정상임.
그런 생각을 못한다면 게임 참가 자격이 없는 수준의 플레이어임.
얼마나 빨리 찾냐는 운과 그 생각이 얼마나 빨리 떠오르냐의 문제이지. 게임 결과에 있어서는 크게 중요치 않음.
어제 방송분을 봤을떄, 주사위는 총 5종.
기본주사위, 홀수주사위, 짝수주사위, 추가구입 A주사위, 추가구입 B주사위.
5종중에서
기본주사위 + 짝수주사위로 올 6은 나옴.
기본 + 추가구입 B주사위(편의상 B주사위라고 하겠음) 이거로 올 5가 나옴. 이건 이상민이 만든 주사위.
방송보면 이상민이 시작과 동시에 2개 구입하고, 2개가 똑같은거라고 뭐라고 궁시렁거림.
A주사위만 2개 걸린상황임.
이상민의 경우 A주사위 1개사고, 유정현에게 가넷줘서 추가주사위를 사게하는 대가로 기본주사위를 받고, 또 주사위를 사서 B타입 확보함
총 20가넷 써서 만든 필승법.
다른 플레이어는 2인 연합으로 주사위를 몰아주지않는한, 가넷수가 모잘라서 절대 이상민을 이길수 없는 상황임.
기본주사위 + 짝수주사위로 올6을 만든다는 시점에서 남은주사위는 자투리 2부위. 그부위 + 추가주사위로 2종류 숫자만 나오는 주사위는 불가능함.
주사위 1개만 더사서는 절대 필승법이 안나오고, 최소 2개를 사던지, 2인연합으로 올6주사위 2개를 확보하던지, 둘중 1개임.
주사위 쪼개지는걸 일찍 발견할수록 조합 시도할 시간이 많아진다는 말이 나올수도 있는데.
주사위 추가 1개샀을경우.
기본 올6 1개 만들고, 남은 주사위는 총 2개, 4쪽.
4개중에서 2개를 뽑는 경우의수6개.
2개를 뽑아서 돌려가면서 주사위를 만드는 방법수 4가지.
총 24번 시도하면 모든 조합 시도가 끝남.
주사위 끼고 돌려가면서 4개면 숫자 확인하고(윗면 아랫면은 고정이니까 옆면 4개만 체크하면 됨)
90도 돌려서 또 체크하고, 경우의수 1개 체크하는데 15초면 충분함.
이렇게 1개주사위 체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1분이면 끝남.
즉. 추가 1개구입한 사람은 6분이면 자신의 주사위 모든 조합 체크가 끝납니다.
2개 구입한 사람의 경우는
15분걸리고
추가 3개 구입한 사람은
28분 걸림.
이것도 최대 시간을 잡았을떄나 나오는 이야기지,
만약에 윗면 아랫면 똑같은 숫자가 나오는 조합부터 먼저 체크하면서 2개숫자만 나오는지를 확인하고,
거기서 안나왔을떄 윗면 아랫면 다른숫자가 넣고, 그 2개숫자와 다른숫자가 나오면 패스하는 식으로 넘겼다면
저시간은 더 단축됨.
게임 전략짤 시간은 1시간 30분임.
결국 이게임은 가넷싸움임.
가넷으로 추가주사위를 얼마나 사느냐가 게임 승패의 60~70%를 좌우함.
나머지는 연합을 어떻게 잘 짜서 다른 사람의 기본주사위를 습득하느냐가 30%.
얼마나 주사위를 빨리 찾느냐는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아주 미미한 부분임.
그리고 이번화의 가넷거지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누어짐.
1. 혐목질로 게임에 참여조차도 못해서 가넷 벌기회가 없었다.
2. 혐목질 가해자지만 가넷 중요한지도 모르고 멍청하게 여기저기 가넷을 다 퍼주고 다녔다.
3. 유정현
결국 7경기 메인매치 승패를 가른건 여태까지의 혐목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