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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l_89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멘틀붕괴
추천 : 0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25 15:32:35
마이가 떠난 빈자리는 빨강,노랑,파랑 등의 미니포탑이 채웠고 더블백도어를 가려다 팀원의 만류로 마지못해 눌러앉은 트린다미어는 불굴의 영약을 구매하며 앞으로의 한타를 준비했다.


적군이 막 그들의 시야에 들어왔을때 무언가 이질적인 소리가 들려왔다.

"시스템 가동, 준비완료."


베인을 혼자 봇라인에 남겨둔채 큰걸 만들러 가겠다며 바람난 남편처럼 떠나버린 블츠가 제철맞은 가을전어 냄새라도 맡았는지 돌아온것이다.



"짜잔, 내가 돌아왔다."

노란 뚱땡이주제 손가락 세개인 그분의 흉내를 내며 멋쩍게 웃는 블츠를 보던 베인은 감격에 말을 잇지못하며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저리가. 똥냄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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