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30 게시판 1위인 왕따 구별법 보다가 생각난건데요 .
저는 지방의 한 학교에 다녔는데...
딱히 일진이라기 보다는 싸움 잘하는 사람들 끼리 모여 다니는 애들이 있었죠..
그 중에 한명이 애들 괴롭히고 돈도 뺏고 핸드폰이나 가전기기
마음대로 쓰고 남의 물건 마음대로 해놓는 나쁜놈이였고 ...
나머지 애들은 돈이나 이런 물건을 뺏는 애들은 아니였지만..
매우 괴롭혔죠... 만약 그런 그룹애들이 아니였다면.. '그만해' 라고 말 하겠지만..
그 그룹애들이 괴롭히거나 그러면 소극적인 대응이나.. 그냥 참았쬬
남녀 공학이긴한데.. 남자반 여자반 따로 있어서... 3학년때는 합쳐지긴 헸지만.
남자반 여자반 따로 있을때는.. 완전 전쟁터...
남녀가 혼합반일 경우는.. 위 그룹 애들도 자제를 하는편입니다
하지만 남자끼리 같은반이 되면 그 그룹에 끼지 않고. 평소에 잘 지내는 애들까지도
약한애들을 괴롭히더군요.. (군중심리인가?? -애니를 좋아하지만 덕후 아님..-)
여튼 그때 체육선생님이 담임이였는데..
교육청에서 내려왔을법한 설문지에..
서울에서 전학온 친구가 그 그룹에 대해서 쓴겁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처럼..)
그 친구는 그렇게 큰 괴롭힘은 아니지만.. 기분나쁜 괴롭힘을 자주 당헸는데.
(여기서 말하는 큰 괴롭힘 = 엄청 맞는다 , 작은 괴롭임 = 가볍게 맞거나 굴욕적인 행위를 당하는거. )
그 설문지에 그 그룹에 대해서 쓴겁니다..
그런대 담임이... 애들 다 모여있는곳에서
'OO아 걔들이 그렇게 괴롭히니 ?' 이러면서 .. 완전 상상만헤도 무안하고 두려웠을텐데..
그리고 그 그룹애들 불러서 간단한 훈계를 헸죠..
그 이후로 그 그룹애들은 '우리가 그렇게 괴롭혔냐?' 하면서
무지막지한 구타는 아니지만.. 졸업할때까지 괴롭힘을 당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