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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소개팅 츠자가 제 차를 보고 실망했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35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239
조회수 : 26637회
댓글수 : 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5/07 17:02: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5/07 10:08:20


총 3번 만났구

어제 4번째 만남이었는데....

그동안 차를 안 가져갔었죠.....(츠자집이 강남역 부근인지라...주차하기도 불편하고 그래서....)

근데 어젠 영화보기로 했는데

비가 올거 같아서

이동하기 불편할거 같아서

첨으로 차를 가지고 나갔습니다.


전날에 츠자한테 전화해서 차를 가져가야하니

어디루 가면 되나요? 하고 물어보니

자기집 오피스텔 앞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주소 알려주면서...

그러면서 차를 가져온다니 츠자 목소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더군욧....-.-;;



다음날 알려준 주소 네비로 찍고 갔는데

강남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좀 비싸 보이는 오피스텔 건물이

큰게 하나 있더라구요~~~ D 명칭의 오피스텔이었음.


도착후 오피스텔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문자 보냈고..

어디에 차 주차해 놓았냐고 문자가 오니

오피스텔 바루 입구에 주차라인이 있어서

임시로 거기에 있다고 말하니....



5분 후에 다시 문자가 오더라구요~~


"혹시 차가 아우디세요?????"

(나중에 안 건데 창문을 통해서 내 차종이 먼지를 확인했나 봅니다.)


아녀.....-.-;;

3분 정도 지난후 다시 문자가 오더군욧~~~

"아..지송....그랜져시군욧??"


기분이 순간 확 상해서......

아닌데요~~ 라고 답문 보내니....



15분 정도 지난 후(약속시간 이미 20분 경과.,....-.-;;)

저기 ......갑자기 급하게 일이 생겨서 죄송요~~

담에 뵈요~~


이렇게 오더군욧......(100% 레알임!!!!!!)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첫 만남도 아니고

3번씩이나 만났는데......

이건 머 채팅 벙개도 아니고.....

나이 32살이나 쳐먹은 년이.......

아........정말 짜증나고

기......기가 막혀서........



쌍욕에 육두문자 남기고 갈려다가

순간 이성을 찾고

다신 볼일 없을테니 연락하지 마세요~ 

라고 문자 날리고 집에 왔습니다.




아....어린이날 간만에 쉬는날에

지대 짜증났......-.-;;;;;







암튼 여자복도 드럽게 없......-.-;

이런 된장년을 만나다니.......ㅜ.ㅜ


출처: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9922393


차확인하고 약속 취소하는 개념이 최고 ㅋㅋㅋㅋ
난 안될꺼야 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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