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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4시간하고 짤렸어요...
게시물ID : gomin_358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ㅜ.ㅜΩ
추천 : 0
조회수 : 87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7/02 20:44:53
23살이나 먹었지만 알바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에 빵집에서 처음으로 4시~11시까지 알바를 하게 됐습니다.
첫 알바라서, 인사 잘하고 빵이름 외우고 이런거 하면된다는거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1시간 일찍 갔어요.

가서 옷 갈아입고 인사하는데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랑 빵만들고 하는 기사?님 여자분?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평일 오후 알바하게 된 ~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려요"하는데
씹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전 첫 알바고, 알바 경험이 많은사람이라고 해도 그 가게 구조나 이런거 모르니까 기본적인건 가르쳐줄줄 알았는데, 매장에 손님이 있던것도 아닌데 멍하니 세워두고 인사하는거 휙 보고 할일 하더라고요.
그래서 괜히 매장 둘러보고, 알바생이 빗자루로 청소하길래 "제가 할게요"하니까 "됐어요 저리가세요"이러고..

돈받고 일하러 온건데 뭐 일하는거에 대해서 제대로 말해주지도 않고,
간신히 매니저언니가 설거지좀하라고하니까 빵만드는사람이 "나 설거지 안했어 안돼"이따위...

계속 할일 찾아서 어리버리타다가 케잌을 진열장에 넣는데 진열장 천장에 닿아서 뭉개버리는 대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바로 사과했어야되는데, 머리가 패닉돼서 바로 "알바비에서 깔게요" 이말이 먼저나왔어요.
죄송합니다가 먼저 나와야되는데....그래도 나중에는 죄송하다고 그랬는데, 
어쨌든 "~씨, 그만하자" 라고 짤렸네요.

내가 일처리가 빠릿빠릿하지 않고, 금전적 피해도 끼치고 해서 맘에 안들어서 잘린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건, 원래 알바같은데 가면 알려주지 않나요?
손님이 많은 시간대도 아니었는데...손님 없을때는 자기들끼리 수다떨면서 일도 안가르쳐주고;
할 일을 찾아서 빵을 봉지에 포장하면 "이거 여기에하는거 아니에요. 뭐할때 물어보고 하세요"이러는데,
뭐 물어보기도 어색한 분위기였는데.
그럼 당연히 처음인걸 물어보고 싶지 나라고 혼자 하고 싶겠냐고요ㅡㅡ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여기다 하소연합니다.

알바를 새로 구해야되는데....그 알바 채용만 믿고 있었는데 지금 이미 7월인데 알바자리가 있을런지!
편의점알바라도 구해야하나ㅜ.ㅜ

너무 우울해요..........고딩들도 한다는 알바를 4시간만에 짤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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