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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희들이 나한테 한 말.
게시물ID : gomin_413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a
추천 : 0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9/25 20:28:37
그래 나도 내가 개념없고 병신에 호구에 눈치라곤 쥐뿔도 없는 년이라는거 잘 알아. 근데말이야. 나도 할말 많아. 너희가 날 상대로 섹드립칠때. 패드립칠때. 항상 타겟은 나였고 난 한참 참았어. 9달이나. 특히 나를 상대로 한 그 섹드립덕에 난 학교에서 발랑 까진년으로 오해받고 있고 남자애들의 이상한 시선도 받아. 그리고 방학에 물건 교환하러 만난답시고 약속잡았을때. 니가 날짜랑 시간 정해서 톡으로 알려줬었지. 난 그러자고 했고 그 당일날에 우린 못만나고 결국 그 다음주로 넘겼었어. 근데 넌 그걸로 날 엄청 깠지. 그거 알아? 그때 약속을 잊어버린건 너고 난 너에게 쓴소리 하기 싫어서 아 맞다 그랬지 하며 어물쩍 넘겼지. 그리고 전에도 이런 일 있었지. 그때 울었던 이유가 뭔지 알아? 존나 서러워서도 아니었고 그거때문에 서글퍼서도 아니었어. 단지 억울해서 우는거였지. 그래. 모든 잘못이 나에게 있다고 치자. 근데 학교에서 날 상대로 한 그 섹드립덕에 난 학교에서 선배, 동급생 할것없이 이상한 시선을 받아. 가끔은 날 비웃는 소리도 들려. 그때마다 어떤 심정인지 알아? 그리고 전에 내가 말했지? 나 성폭행 당할뻔한거. 그거때문에 6년이 지난 지금도 남자 잘 못만나. 같이 있는것도 싫고 저번에 용기내서 사귄 남자친구랑도 금방 깨졌어. 적어도 난 그래. 그리고 너희들이 나한테 말했지? 물론 너에게도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일이있겠지만 그걸 너무 떠벌리진 말라고. 정 힘들면 우리라도 들어준다고. 근데 그거 알아? 난 힘든일을 이야기 한 적이 있었어. 근데 너희는 그걸 듣고는 비웃었잖아. 그리고 제발 사소한일로 쳐울지 말라했지? 난 어릴때부터 울 시간도 없었어. 부모님 맞벌이덕에 나 다음으로 나온 둘째는 젖때자마자 엄마가 일을 다시 다니기 시작해서 내가 키우다시피 해야 했어. 그게 내 나이 8살. 초등학교 갓 입학했을 때 일이었고, 그로부터 3 년 후에 셋째가 태어나고 난 더 바빠졌지. 그때가4학년정도 되는 날. 사실 더 어릴때부터 울지 않았고 난 어른스러워지려고 노력했어. 울지도 않고 동생들을 돌봤어. 그 어린나이에 아기 둘을 키우다시피 돌보느라 울 새도 없고 그때 못다흘린 눈물이 오늘날에 봇물터지듯 터져서 이럴 수밖엔 없어. 어떻게 하냐? 나오는걸. 이것들도 전부 다 말하고싶었지만 참았어. 다시 비웃음당할게 뻔하니까 아예 하지 않고 터져나오는 울분을 꾹꾹 눌러담으면서 난 어땠을거같아? 초등학교때부터 죽어버리고싶다는 생각같은거 많이 해봤어. 그런데 못하겠더라. 고맙다. 자살생각 다시하게 해줘서. 내 학교생활 망쳐준것도 나 너네덕이다 씨발아. 고맙다 그딴 섹드립으로 내 학창시절 좆같이 보내게 해 줘서. Posted @ 오유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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