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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남친 휴가나와서 욕하네여
게시물ID : gomin_35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lllll
추천 : 13
조회수 : 72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9/04/18 10:37:30
옛남친은 군인이에요 - 

이친구랑 깨진지는 2달쯤되고...
깨진이유는 성격이 잘 부딪혀서요
너무 자기고집이세고 
만날때는 제집이랑은 너무 먼곳으로 잡는다든가..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너무 우긴다든지
어쩌면 매번 소소한것으로인해 제가 너무 지쳐서요.

잠깐 거릴두고싶은데 노발대발하길래
끝까지 내말은 이해할생각없냐고 싸우다가 깨졌었죠


휴가나와서 보고싶다길래 
휴가나와서 저녁에 잠깐봤네여....

술한잔이나 하려고 피곤한데 1시간거리떨어진곳에 갔어여..

이친구는 저를 아직좋아하는건지 어떤진 잘 모르겠다만
행여그렇다면 맘정리를 잘할수있게 타이르려고 했어여.

내가 너한테 속상했던건 많다만
그걸로인한 상처는 그리 크게남지않았지만
맘이 그렇게 있지않다고했어요.

친구는 저한테 맘이 조금 남아있는듯해서
 제가 내일이 무슨날인지 아냐 물었는데
 그냥 4월에 어느날로 알더군여...
낼은 제 생일이거든요

전 100일 200일도 안챙겨도 상관없는 주의지만..
제 생일모르는건 쫌 심한거같은데..
맘도 없거니와... 인간적으로 좀 실망이 컸네여..

친구는 오늘 나랑 같이있고 싶다네요

그래서 그건 안되겠다고 하니까 계속 같이있고싶다길래
집에 일찍가고싶다말하니까

친구는 차가 끊겨서 생일 몰랐다 이제 알게되서 더 잘챙겨주고싶어
같이있고싶다네요 전 집에 일찍갈거라 만나기전부터 말했는데..

제가 너무 막무가내 아니냐고 차가 끊기도록 생각도 안하고 뭐했냐 하니까

차가 끊기는시간을 일일이 확인해야겠녜요.. 얘기하다보니 모른거지

아놔....입장바꿔생각해보라했죠
오늘 니가 집에 꼭 들어가야되는데 약속전부터 말했는데
내가 차가끊긴시간도 모르고 막차놓쳤다고 징징대로 있으면 기분이 어떻겠냐고

그랬더니 계속 같이있고싶다고 약속도 깨고왔다고 우기길래

전 막차탄다고 지하철역간다하니까 영 표정이 안좋은데
카드찍고 들어가니까 인사도 안하대여?
그래서 인사좀 하라그러니까    이제 자기는 어떡하녜요 -_-;;; 차도끊겼는데;;;--;;

그래서 아... 그런건 니사정아니냐고  내가 싫다는데 밤새 같이 있진 못하지않냐고 ...이런건 되게 안좋은거라 했더니

가르치지 마 이 씨발새끼야

라네요 .....이야 환장한다...


그래서 걍 뒤돌아 지하철이나 타려고 뛰어갔어여..할말이없네여..

밤늦게 문자가와있는데

- 건방진년 어딜 가르치려들어 깝치지마 너말고 여자는많다 ㅋㅋㅋ 내가 여자에대해 너보다 더 많이아니까 깝죽대지마 ㅋㅋ 암튼 이제까지 고생많았다 ㅋㅋ 앞으로 마주치지말자 ㅋㅋ

이러네요...


저는 밤새 좀 생각하다가

아침에 문자 보냈어여
- 빈정상하게 해서 미안하다.. 근데 여자한테 욕은하지마라 진짜  잘지내 

이렇게요 ..

이야...골때리네요


저는 옛남친이지만  상처안남게 잘 얘길 해주려고 햇어여..
군대서 힘들테니 정말 모질게 대하진 않을라했어여 비록 맘은 없지만
일부러 걔네집에 그나마 가깝게 장소도 배려해서 정한건데... 
피곤하게 1시간떨어진거리 막 가면서도 내가좀 피곦더라도..
이 친구가  집에들어가기 좀 수월하게 해주자고 그런건데 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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