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강림 ㅋㅋㅋㅋㅋ 근데 전 사실 지름신이 강림해도 하루이틀 내에 떠나버리기 일쑤거든요
그래서 참고서 빼고 4만원 이상의 물품을 질러본 적은 별로 없어요. 인생에서 최고로 돈 많이 썼을 때가 전자레인지 질렀을 때에요 사실 엄마 생신선물이었지만 사실 그걸 산 이유는 3분미트볼을 먹고 싶어서였죠 -_-; 초4 어린마음에 -_-;;;
근데 예전부터 일기장을 갖고는 싶었거든요 얼마나 재밌겠어요 ㅋㅋㅋ.. 물론 고등학생이라 매일매일 쓸 형편은 아니지만 낙서도 할수있고.. 머 그렇겠죠 ㅎㅎ
근데 다만 자물쇠가 달려있었으면 좋겠어요 꼬마얘들 쓰는 3처넌짜리 허접한 거 말구요.. 그건 대충 어떻게 하면 열리드만 제가 외동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가끔 엄마가 저 몰래 제 노트를 보실 때가 있어요 -_-;
언제 중3 첫학기때 담임쌤이 자기소개서 써서 내라고 하셔서 제가 자기소개서를 썼거든요. 근데 엄마가 그걸 보고 이렇게 쓰면 어떡하냐고 -_-; 이 어휘가 좀 그래 보인다고 -_-;;;;;;;;;;;;
그것때문에 그 이후로는 별로 제꺼 남이 건드리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_-;;; 트라우만가?
그래서 생각해본게 한 8처넌~만원 정도의 돈을 주고 좀 두꺼운 노트를 구입하는거에요 종이 질도 좋고, 몇년동안 보관해도 괜찮은 걸로요.
사실 집에 초4때 쓴 일기장이 남아있는데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5줄을 채우려고 막 뭔가를 쓴게 아 내가 이랬구나 막 이런 생각도 들구요
근데 제일 중요한게 그 두꺼운 노트에 구멍을 뚫는 건데 만일 있잖아요, 구멍을 뚫어서 자물쇠를 채웠다 쳐요. 그럼 자물쇠가 흔들리면서 주위 종이가 마모되겠죠? 그럼 왠지 보기 싫어지잖아요.. -_-; 그리고 원래부터 자물쇠 달린건 비싸기도 하고 구하기도 어렵고 초딩용 3천원짜리라면 널렸지만.. 표지도 별로 맘에 안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