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분 딸인줄 알고 뽑았는데
어! 아니네?"... 은행 채용비리 백태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3&aid=0003380740
임원의 자녀인 줄 알고 엉뚱한 사람을 채용시키려고 한 경우도 있었다. 국민은행 채용팀장 A씨는 부행장의 딸과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은 응시자를 발견한 뒤 부행장의 딸인줄 알고 논술점수를 조작해 필기전형에서 합격시켰다. 별도로 부탁이나 지시를 받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챙긴 것이다. 면접 과정에서 A씨는 이 응시자가 부행장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탈락시켰다. 검찰 관계자는 “은행 내부적으로 채용비리 문화가 고착화돼 있어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일어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