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3년 조금 넘게 기른 펄햄스터가 한마리 있는데..
요즘 피부에 딱지가 생기도록 긁고 털도 빠지고 몸도 둔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병원에 데려갔는데 ㅜㅜ 
볼주머니쪽에 뭔가 잡힌다고 염증 가능성이 크다네요..
그런데 애가 50그램밖에 안되서 주사나 수술이나 위험할수있으니 
가능하면 걍 밥 덜주고 지금처럼만 잘 보살피라고 하시더라구요..
컨디션은 좋아보인다고 한번 키울수 있을때까지 키우라고 하셨구요..
여태까지 몸을 긁고 딱지까지 진게 전 톱밥이나 사료문제라고 생각해서 바꾸는 정도밖에 못해줬는데 
염증때문에 몸이 불편해서 자기가 긁다보니 상처가 생긴거라네요ㅜㅜ 
진짜 미안해 죽겠는데 제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미치겠어요..
조사해보니까 견과류 양을 줄이라고 하는데 그럼 맛난거 못먹구 이대로 가는건가요? 
그게 더 불쌍한것같은데 ㅜㅜㅜ 
주위에선 3년 키웠으면 갈때 됬다고 포기하라고 하시는데..
얜 진짜 제 새끼거든요 ㅜㅜ 
추운날 길거리에서 안팔리고 혼자 남아있던거 제가 데려와서 살도 찌우고 
다른 사람 손은 물어도 제손은 절대 안물고 핥아주고 
농담 안하고 제 목소리만 들어도 나와서 쳐다보고 그러는 아인데...
집도 리빙박스로 개조까지 했는데 ㅜㅜ 나이들면 철장집 안좋다고 해서..
ㅜㅜ 치료법이라던지 뭐 그런거 없을까요 ㅜㅜ
도와주세요 ㅜㅠㅠ 
저 동물병원에 소동물 전문이 아니라 그런걸지도 모르니까 ㅜㅜ
혹시 햄스터 잘 치료해주는 병원 어디 없나요? 
섬만 아니라면 멀리라도 갈 생각인데 ㅜㅜ